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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Bloom)
내 고집과 욕심에 상대는 상처 받고 시들어버린 장미 같은데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떠난 뒤에야 뒤늦게 반성하고 다짐해 봤자, “다시 한 번만 봐 달라, 안아 달라”는 부탁은 이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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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안아주고 싶다고 이 녀석아. 사랑하지만 네가 떠난다고 한다면 보내준다고 하는 건 개소리야. 사랑하니까 널 붙들고 싶고 네가 떠나지 않을 수 있게 뭐라도 하고 싶은 거야. 마지막의 “그래”는 체념의 “그래”가 아니야. “그래, 널 안아주기로,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어”의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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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아, 넌 알고 있었니
Uh, people change, circumstances change But God always remains the same 사람도 변하고 상황도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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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가 이렇게 애써야 할까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에 나왔을 때 걱정이 되긴 했다. 회사와 멤버들까지 설득했어야 함에도 출연을 결심한 후이의 절실함을 보았다. 모두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심이었지만 진심이 보였기 때문에 아무도 효과적으로 말리지 못한 것 같다. 인터뷰 내용은 후이의 열정이 보인다. 평상시라면 보이즈 플래닛에서의 성과와 인터뷰 톤을 보고 안도를 했겠는데 요즈음에는 저게 진심일까 하고 의문하고, 저러다가 지치면 어쩌지 라고 걱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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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s—오제야, 행복하렴
열여덟의 순간에 모두가 아팠다. 미래던 순간의 감정이던 지금의 갈등이던 모든 것이 불안정했지만 그 안에서 열여덟의 청춘들은 눈을 반짝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원하는 것에 솔직했다. 오제의 끝이 궁금하다. 어린 동생과 바쁜 부모를 돕던 책임감 있는 큰아들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성장했을까. 친구들 사이에서 다 받아주던 아이는 어떤 게 즐거웠을까. 자기 마음 다 들킨 후에는 더 자유롭게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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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itle—빈이의 고백이 아니길
「凍りついた心には太陽を」 そして「僕が君にとってそのポジションを」「얼어붙은 마음에는 태양을」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런 포지션으로」 そんなだいぶ傲慢な思い込みを拗らせてたんだよ ごめんね 笑ってやって그렇게 상당히 오만한 확신으로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 미안해 웃어 넘겨줘 火傷しそうなほどのポジティブの 冷たさと残酷さに気付いたんだよ데일 정도의 긍정, 그 차가움과 잔혹함을 깨달았어 きっと君に渡したいものはもっとひんやり熱いもの분명 너에게 주고 싶은 건 좀 더 싸늘하게 뜨거운 것 – 綺麗事じゃないけど 綺麗で揺るぎないもの겉만 번지르르한 말은 아니지만, 아름답고 흔들림 없는 것うわべよりも胸の奥の奥を温めるもの겉표면보다 가슴 깊고 깊은 곳을 따뜻하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