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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잡방 무대인사 두탕 뛰는 할미
산하 보러 간다고 며칠 전부터 새로고침을 해서 할미 넷 다 함께 보러 가기로 했다. 진정한 빈프는 영화 관람 후 합류 예정. 여차저차 하다 보니까 산프도, 손녀도, 건너 아는 다른 빈프 할미도 인사하기로 했다. 막내 산하가 뭐 한다니까 다들 들썩들썩… 나도 신이 나서 당일에 11시에 용산에 도착해 편집도 하고 쇼핑도 하기로 했다. 덕분에 산 비즈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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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수운잡방 후기](https://eunhaejune.com/wp-content/uploads/2023/12/img_5202.jpg)
[스포일러] 수운잡방 후기
재미있다는 후기를 사방에서 들었고, 슬프다는 얘기도, 산하 연긴 잘한다는 얘기도 이미 시사회를 보고 온 사람들의 트윗 등을 보고 알고 있었다. 나도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그럼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산하를 보기 위해서 잡은 무대 인사 관람이었다. 이전에 했던 TV연기도 귀엽기 그지얺던 남동생 역이었으니 그 정도만큼은 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한 시간 20분 정도로 짧은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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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덕질 지출 기록
역시 공연 덕질이 제일 비싸. 덕질하면서 절절히 느끼는 건, MD도 필요 없고, 포토북도 필요 없다. 울 애들 활동하는 거 가까이서 보고 응원해 줄 수 있으면 그게 최고다. 내가 직접 가서 경험할 수 있는 게 제일 좋다. 그게 온라인 경험이든 오프라인 경험이든. 될 수 있으면 오프로 해 줘, 몸은 힘들어도 현장감에 너네들 직접 보는 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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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아스트로 문빈 산하 오아린 팬사인회](https://eunhaejune.com/wp-content/uploads/2023/12/FieRKggVEAEWOK5.jpeg)
[1년 전 오늘] 아스트로 문빈 산하 오아린 팬사인회
좋은 카메라는 아니지만 블로그용 소형 카메라가 아이폰보다는 낫다는 테스트 결과를 얻은 뒤 1. Camera 2. 미니 삼각대 3. 홀더 4. 만년필 (편지나 포스트잇에 뭐 쓸 수도 있어서) 5. 포스트잇 (쓸 일 없었으…) 6. KF-94 마스크 5색 (검정, 하양, 베이지, 퍼플, 카키—친구에게 의견 듣고 쓰고 가려고) 을 챙겨 나왔다. 영하는 아니지만 날도 추워 최대한 두꺼운 내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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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미팅을 끝내고 나니 명준이의 라이브가 시작됐다. 이미 진진과 산하가 나와서 함께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댓글창에는 계속 “빈이 얘기를 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동시에 언젠가는 얘네들도 2023년을 담담하게 꺼내어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싶었다. 아니, 적어도 자기들끼리는 지금이라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겐 얘기하지 않아도 되니. 언제쯤 멤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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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ko
필시 그리워하고 있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확인하게 되니까 마음이 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안심이 된다. 헤아릴 수 없는 슬픔 속에서도 다들 잘 coping 해 가고 있구나. 간절히 바라는 마음 가득하면서도 영상에서처럼 웃으며 지내는 날들이 계속되겠지. 그렇게 그리움이 삶 속에 녹아들지만 잠식하진 않겠구나. 동시에 유튜브 설명 마지막 문장의 나열의 시작이 ‘나’이고 끝이 ‘아로하’여서 다행이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