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 홍보는 트위터에만 하고 있다. 그것도 팔로워 3명 밖에 없는 계정으로. 트위터를 더 활성화시키면 좋겠지만 트위터 하기 싫어서 블로그 하는 거니 그럴 의지는 없다.
내가 애들 글을 꽤 골고루 쓰는 것 같은데 의외로 조회수가 나오는 건 문빈 산하가 아닌 명준, 진진, 라키다. 그리고 리트윗이나 맘찍한 계정 중에 한국 계정은 거의 없다. 그나마 생일 카페 트윗이 주최자들이 리트윗 해 줘서 퍼진 경우(주로 진진)는 있지만 그마저도 한국 유저보다는 외국 로하들이 맘찍과 리트윗을 해준다.
확실히 영문 해시태그의 힘이 크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의외로 명준이와 진진이, 라키의 인기가 해외에서는 꽤 있다는 생각을 한다. 워드프레스 접속지역을 보면 거의 전 세계에서 한 번 이상은 들어오는 것 같다. 의외인 것은 산하를 찾는 해외 유저는 많이 보지 못했다. 왜일까 싶다. 산하가 그렇게 귀엽고 예쁘고 멋진데 왜 사람들이 안 알아 줄까. 아니, 왜 외국 로하들 중에서 산하 팬을 찾기 힘든 걸까?
차은우는 논외로 하려고 한다. 워낙 혼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차은우는 정말 볼수록 잘생겼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에게 최애가 아닌 건 다른 아이들의 매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명준이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동생들이 그를 두고 놀릴 때 먼저 베푼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숙소 생활을 할 때 거실에 널브러진 옷은 무조건 명준이가 입는다고 한다. 물질적으로 베푸는 건 진진이나 은우다. 그럼에도 동생들이 맏형을 엄청 따른다. 그에게서 일종의 안정감을 느끼는 듯하다. 리더의 진중함을 진진이 가져간다면 명준이는 큰형으로서의 confidence를 이끄는 것 같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재계약 기간에 명준이가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결과가 달랐을까? 여전히 미련과 아쉬움이 한켠에 남아있다. 팬콘 끝나고 다시 아스트로 노래를 듣노라면 누구 하나 빠질 수 없는 매력이 있는데 그 구멍이 생겨버렸다. ㅇㅅ와도 얘기했지만 라키의 랩은 진진이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진진도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나와서 ‘원’의 랩은 자기가 하지 못한다고 했다. 라키의 스타일이 자신과 다르다고 했다. 이제는 정말 느낌이 다를 거 같다. 어쩌면 이제 유튜브에서 열심히 라키를 찾아 저장할 때가 된 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아쉬울 때, 명준이의 웃음소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결과가 이렇더라도 좀 더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모두가 한 자리에서 끈끈하게 있다는 걸 알았다면 내 마음도 덜 쓰라리지 않았을까? 아직 웃으며 서로를 응원해 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좀 더 편안하게 민혁이를 응원하지 않을까. 형이 보고 싶다. 명준이가 많이 보고 싶었고, 비록 아스트로로서가 아닌 군인 명준이일지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웃음에서 알 수 없는 안도와 함께 겪지 않았음에도 공유하는 추억을 느꼈다. 11월이 너무 멀다. 안정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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