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최근 세븐틴 조슈아의 열애설이 시끌시끌하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라키 열애설 때의 확장판이 아닌가 싶었다. (확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아로하의 반발은 시위까지 할 만큼 화력이 세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티스트는 열애 한다고 팬들에게 소홀하다 못해 팬들에게 기만으로 여겨질 만큼 활동에도 자기의 연애의 흔적을 곳곳이 숨겨놓고, 그걸 목도하고 있던 팬들이 결국 터지는 꼴이다. 이런 팬과 아티스트와의 관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역시나 일부 팬, 특히 한국 팬들이 아닌가 한다. 같은 문화와 언어를 쓰는 만큼 사소한 뉘앙스마저도 빠르게 캐치하고, 활동 또한 가까이서 더 자주 함께한 만큼 상대적으로 더 친근하게 느끼고 그만큼 배신감과 서운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반면 외국 팬들은 멀리서 응원하고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다 보니 그들을 보며 느끼는 친근한 보다는 동경하는 누군가의 무작정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더 클 것이다. 문화의 차이도 한몫 할 것이다. 타 문화권에서는 어쩌면 연애인의 사생활을 더 관대히 받아들여 줄 지도 모른다. 이 정도 티를 내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할 듯하다. 실제 헐리우드는 대놓고 연애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서로를 까발리는데 한국 연예인들은 그에 비해 거의 abstinence를 실행하는 수준 아닌가.
그렇다보니 디테일을 모르거나, 정서적으로 배신감을 덜 느끼는 해외 팬들은 자기 아티스트를 여전히 지지하고 옹호하고, 국내 또는 같은 동양권 팬들은 탈퇴를 요구할 만큼 배신감을 느끼는 듯하다. 라키도 비슷했던 것 같다. 연예인의 행동이나, 팬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린 것까지.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라키는 혼자만 열애 인정 했다가 꼴까지 사나워져서 더 밉상이 되었다.
조슈아와 세븐틴, 회사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까? 가장 깔끔한 해결은 열애를 즉각 부인하는 것과 그 동안의 서운한 대처에 대해 해명하는 것일 텐데, 지금까지 소속사나 당사자나 아무 말이 없다는 건 그냥 넘어가겠다는, 열애에 대한 무언의 긍정 아닐까 싶다. 지금 반대의 목소리로 뉴스는 시끄러울 지언정 팬덤 내에서는 의외로 무관심하거나 용납 중일지도 모른다. 나야 캐럿이 아니니 알 수가 있나.
그럼에도 라키나, 조슈아나, 연애를 하든 말든 계속해서 자기가 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가면 좋겠다. 빈이가 떠난 이유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긴 한다. 팬들과 너무 친밀해져서 오는 부담감이 힘들지는 않았을까? 자조적으로 한줌 아로하라고 할 지라도 그 안에서 반은 문빈 팬인데 내성적인 아이가 그에 응대하기가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을까? 팬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더라도, 그저 사랑을 담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겹지는 않았을까? 저 멀리서 ‘사랑해’라고 외치는 것도 빈이를 짓누르지 않았을까?
그러니 팬이라고 하차 또는 해명을 요구하기에는 아직 어린 20대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까 할 수도 없다. 울 본부장만 하더라도 40대 후반인데도 우리한테 싫은 소리 들으면 얼굴 찌푸리고 안 들은 척 하는데, 20대 아이들이 부담스럽거나 싫은 소리를 들어도 웃고 의연한 척 넘겨야 할 때가 있으면 그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고 있을까?
누구와 연애하든 상관없다. 어떤 hardship이 있어도 괜찮다. 약간 소통에 소홀해 져도 좋다. 그저 멤버들끼리만이라도 잘 지내고 웃고 떠들고 서로 맘 편히 의지하고 지내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 같이 동고동락한 사이로 이런 상황에서 잘 감싸고 타이르고(?) 다독이며 나아가면 좋겠다.
정말 탈퇴하면 되나요?” ‘열애 의혹’ 세븐틴 조슈아, 성난 민심의 맹점 [Oh!쎈 초점]
아티스트-팬은 과거 다소 수직적이었던 관계성에서 최근 SNS 등의 발달로 소통의 중요성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자, 동반자와 같은 수평적인 관계로 변화했다. 특히 아이돌은 일명 ‘유사 연애’ 심리를 자극해 팬들의 마음을 주로 공략하고 있는 만큼, 아이돌의 열애 사실은 곧 팬을 향한 ‘기만행위’로 읽히기 쉽다.
물론 조슈아의 경우, 최근 생일 라이브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진행한 라이브가 1년 전 일 만큼 소홀한 팬 소통 중 불거진 열애설로 단순 열애설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된 움직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
유수연 2023. 8. 11. 17:38
![[OSEN=박준형 기자]세븐틴 조슈아가 하객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3.04.07 / soul1014@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1/poctan/20230811173820553xshj.jpg)
[OSEN=유수연 기자] 최근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인플루언서와의 열애설에 휩싸여 팬들의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시작됐다. 의혹 제기 며칠째, 소속사는 물론 본인도 ‘무응답’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미 조슈아의 열애 의혹은 ‘의혹’이 아닌 ‘기정사실’이 된 모양이다.
조슈아를 둘러싼 열애 의혹은 SNS로부터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조슈아와 A씨가 각종 커플템을 사용하며 이를 자신의 SNS에 자랑했고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시간차를 두고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일명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A씨와 조슈아가 3년째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이 같은 옷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 동거설, 조슈아가 A씨에게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물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세븐틴 콘서트에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콘서트 무대 가장 가까운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을 더욱 들끓게 했다. 당시 콘서트에서 A씨를 목격했다는 다수 누리꾼의 목격담도 나왔다.
며칠째 불거진 ‘열애 의혹’ 증거들에 팬덤은 소속사를 향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해 분노한 일부 팬들은 조슈아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까지 감행하게 된 것.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티빙 오리지널 ‘브로마블’(가제) 출연진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출국했다.세븐틴 조슈아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02.22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1/poctan/20230811173820851rjhw.jpg)
아티스트-팬은 과거 다소 수직적이었던 관계성에서 최근 SNS 등의 발달로 소통의 중요성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자, 동반자와 같은 수평적인 관계로 변화했다. 특히 아이돌은 일명 ‘유사 연애’ 심리를 자극해 팬들의 마음을 주로 공략하고 있는 만큼, 아이돌의 열애 사실은 곧 팬을 향한 ‘기만행위’로 읽히기 쉽다.
물론 조슈아의 경우, 최근 생일 라이브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진행한 라이브가 1년 전 일 만큼 소홀한 팬 소통 중 불거진 열애설로 단순 열애설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된 움직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게다가 소속사 혹은 당사자의 입장 표명이 없는 만큼 팬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 다만 동시에 조슈아를 향한 ‘탈퇴’가 아닌 ‘소통’에 대한 요구가 쟁점이 되어야 할 터다.
아티스트 개인을 위함도 있지만, 조슈아가 속한 그룹 세븐틴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세븐틴은 오는 10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공연 ‘FOLLOW’ TO SEOUL(‘팔로우’ 투 서울) 무대에서 “’손오공’이 엄청나게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앨범에 대해) 진짜 부담이 컸고,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리석은 생각이더라. 잘 만들었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올 테니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했다.
성난 팬심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자 그룹 세븐틴의 미래를 위한 방법이 정말로 ‘조슈아의 탈퇴’일지, 팬덤과 대중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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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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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조슈아 열애설 파장…‘탈퇴요구’ 트럭시위vs‘보호촉구’성명
일부 팬들은 조슈아의 팀 탈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고 또 다른 해외 팬들은 소속사의 조슈아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슈아를 둘러싼 트럭 시위는 세븐틴 일부 팬들이 진행하는 것이다.
반면 조슈아를 둘러싼 비난으로부터 소속사가 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팬들의 반박론도 잇따랐다. 이는 주로 해외 팬덤을 위주로 제기되고 있다.
- 입력 2023.08.10 16:09
- 이선명 기자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연상의 인플루언서와 수년간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열애 의혹이 제기된 세븐틴 멤버 조슈아를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조슈아의 팀 탈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고 또 다른 해외 팬들은 소속사의 조슈아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속사의 입장 정리가 늦어지면서 팬덤 여론이 분열되는 모양새다.
조슈아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문구를 담은 트럭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앞에 도착해 현재 시위를 진행 중이다.
조슈아를 둘러싼 트럭 시위는 세븐틴 일부 팬들이 진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조슈아 탈퇴’ 문구와 함께 ‘연애 반대/립싱크/애정과시’ ‘그룹 멤버들의 노력과 팬들의 진심을 짓밟는 연예인은 미래가 없다’ 등의 문구로 조슈아의 열애 의혹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팀 탈퇴를 촉구했다.
조슈아를 둘러싼 열애 의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조슈아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A씨와 함께 수년째 열애 중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조슈아와 A씨가 자신들의 열애를 드러내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에 이들을 둘러싼 일부 팬덤의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조슈아와 A씨는 약 3년 간 열애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슈아와 A씨는 여러 차례 같은 의상과 같은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인스타그램 등에 이를 공개하며 ‘럽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서 애정을 드러내는 행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되며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10일 오후 하이브 본사 앞에는 세븐틴 멤버 조슈아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진행 중이다. X 캡처
해외 팬들의 목격담도 있었다. 조슈아의 해외 일정에서 A씨가 함께 동석하는 모습을 봤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도 확산되고 있다.
팬들이 분노가 절정에 달한 이유는 조슈아가 최근 진행된 세븐틴 콘서트에 A씨를 초청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실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콘서트 무대 가장 가까운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슈아는 A씨를 향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당시 콘서트에서 A씨를 목격했다는 다수의 누리꾼들의 목격담도 나왔다.
조슈아가 A씨에게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물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함께 조슈아가 A씨와 수년 간 연애를 이어가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팬들의 분노가 결국 조슈아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조슈아로 인해 세븐틴으로부터 ‘탈덕’(팬을 그만 두는 행위)한다는 내용의 글이 나오고 있고 조슈아 및 세븐틴 콘서트 티켓 양도·판매, 관련 굿즈를 판매한다는 글 등이 뒤따르고 있다.
세븐틴의 콘서트에서 목격된 조슈아와 열애 의혹에 휩싸인 A씨.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반면 조슈아를 둘러싼 비난으로부터 소속사가 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팬들의 반박론도 잇따랐다. 이는 주로 해외 팬덤을 위주로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10일 성명을 내고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슈아 열애 논란 이후 명예훼손을 비롯해 무자비한 협박과 악의적인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속사는)안티팬들의 공격으로부터 조슈아를 보호해야 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븐틴 전체 멤버는 잠재적 위협에 직면했다”며 “팬 커뮤니티 위너스를 중심으로 SNS 공간을 철저히 정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국 세븐틴 팬클럽과 중국 팬클럽이 함께 연대해 행동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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