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1119 주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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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이 럭키 라키… 쩝… 좀 유치하자고 생각해도 될까? 설마 가사가 내가 얼마나 럭키한 라키인지 얘기한다면 난 울 지도 몰라.

최근 브이로그 및 콘텐츠 업로드가 뜸했더니 5명이나 빠졌다. 그렇다고 뭘 열심히 편집하기엔 나도 슬슬 체력이 바닥나고 있다. (11/19 현재 677까지 빠짐 ㅋ)

피티 선생님은 계속 날 쪼고… 대만 가서 푹 쉬고 올게요. 돌아오면 1년 전처럼 근육이 다 사라져 있을 거예요. (ゝ。∂)

하라메가 있는 줄도 몰랐네

미안해. 내 취향이 아니야. 그래도 나는 네 앨범 세 장이나 샀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만찬

물론 다음 주에 돌아오지만.

겨울 나그네 어쩌다보니 16/22/24 다 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징하다.

그것도 대만 가는 공항에서 🇹🇼

난 19만원 주고 4300달러 환전했는데 동생은 같은 금액을 싱달러로 5000달러 환전했단다. 우리나라 환율 왜 이따위야.

오자마자 대만 동네 음식 깔끔하게 먹고요

애들은 가방에 막 쑤셔 넣고요

세상 귀여운 메트로 카드도 사 보고

다음날 로컬 토스트 집에서 아침 먹고

박물관도 가고

동네 로바다야끼집에서 거나하게 먹고 (남은 맥주는 나중에 동생이 마셔 줌)

풍등 날리는 곳도 가 보고

사람 많은 지우펀도 가 보고

이런 곳을 보고 즐길 줄 알았지 이 안으로 들어가 사람에게 치일 줄 몰랐음. 역시 무계획 관광은 힘들다. 애초에 가질 말았어야.

그래도 찻집 경험 좋았고요,

저녁엔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다른 선술집 가서 또 거나하게 먹고 잠.

다음 날 찍은 거라곤 맛난 커피집 컵과,

호텔 근처에 술집 꾸며놓은 거 예뻐서 찍은 한컷,

그리고 달이 건물 끝에 달려 꼭 건물 일부분 같아서 찍은 아이폰의 한계가 보이는 사진.

여행 초기에 너무 달려 돈 쓰느라 현금이 모자라 먹고 싶은 거 못 먹고 (여긴 왜 다 캐시 온리냐) 다시 둘째날 저녁 로바다야끼집 가서 보란듯이 제일 많이 제일 비싸게 시켜 먹고 옴. 결국 대만 가서 일식만 세 번 먹음.

물론 대만 와서 우육면 샤오롱바오, 궈바오, 버블티 다 먹었으나 핸드폰으로 안 찍었을 뿐.

일요일 야심차게 여유롭게 체크아웃 하고 선물 쇼핑하고 공항에서 저녁먹자고 했는데 공항이 출국 줄이 너무 밀려서 저녁이고 뭐고 급하게 출국 심사 후 잘 가라고 한 반 껴안고 헤어짐.

갈땐 아시아나, 올 땐 타이거에어. 뭐… 대만처럼 짧은 거리 견딜만 함.

저녁 못 먹어서 mama라면 먹음. 존맛. 꿀잠.

집에 와서 심카드를 끼우니 문자가 와 있다. 당첨 됐다. 후회 없기 위해 간다. -_- v 로봉이 들고 가야 하나… 라키 팬들은 첨인데 좀 떨리네?

대만여행은 거의 250GB 다 채워 왔다. 거창한 걸 찍은 건 아니고 저녁 먹으면서 길게 녹화를 했다. 이번에도 동생과 같이 보면서 술 취한 서로 모습에 웃고, 대화 내용에 또 웃고, 서로 얼굴에 주름 보면서 웃었다. “으악 언니 어떡해!” ㅋㅋㅋㅋ 이런 거 저런 거 다 날리고 동생의 협조 하에 찍은 짜빈이 치즈 위주로 블로그와 브이로그를 올려봐야겠다.

어우 내일 출근이라니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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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전 편집자, 현 오디오북 제작자이자 영업사원, 똘이순이의 언니, 잡기에 능한 사람, 아스트로 덕후, 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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