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키가 아직은 팬이 많지 않은 건지 아님 내가 운이 좋은 건지, 아님 아스트로 자체가 그렇게 인기가 없는 건지, 뭐만 신청하면 되냐…

일단 서류 제출은 했다만 4시로 변경 된 영통 팬싸 시간이 너무 애매하다. 나 근무 중인데… 어디서 하냐…

그나저나 영통 중에 한국인이 둘 밖에 없다니?? 헐헐헐… 아 내가 리플레이 영상을 외국인용을 사서 그런감?

4시가 말이 되냐고… -_- 그나마 이 날 외근이라서 4시 전에 끝나길 바래볼 뿐

그리고 라인 계정에 친구가 추가되었다. 영통은 처음인데 90초 동안이나 뭔 말을 할 지 모르겠다. 일단 난 아프니 자련다.

3시 15분부터 전화받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어야 하는겨??? -_- 내 순서가 12번이면 4시 반 넘어서 하는 거 아닌가? 암튼 나 뭔 얘기 하지?
그래도 챗 지피티에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ㅋㅋㅋㅋ

됐다 임마. 내가 알아서 할게

그냥 이 정도 말하려고 준비 함.

노트북은 짜빈이로 높이를 좀 높였다. 동생이 나보고 왜 그렇게 하관을 보여주냐고 뭐라고 했다. 어차피 내가 어떻게 보이든 상관은 없었다. (얘가 날 기억하기나 하려나아아아아아)
조용한 카페를 찾아 들어왔다. 들어와서 아차 했다. 사장과 손님 몇 밖에 없었지만 너무 조용해서 내 대화가 다 들릴 거란 생각이 들었다. -_- 아씨 난 진짜아… 아이폰의 녹화를 믿을 수가 없어서 노트북을 열고, 내가 잘 나올 필요 없으니까 화상통화는 맥북 내장 카메라로 하기로 하고 나의 뻘짓을 찍기 위해 브이로그 카메라를 켰으나… 브이로그 영상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아무튼, 동생하고 페이스타임으로 오디오/마이크 잘 들리는 거 확인했으나! ㅅㄷ 라인 앱 설정에 마이크가 잘못 잡혔다.

그래서 껐다 켰다를 두 번이나 반복한 후 순서가 맨 뒤로 밀려버렸다. -__- 야, 나 커피 두 잔 마셔서 화장실 가고 싶은데 기다리고 있다고…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내장 마이크는 수음이 되지 않아 아이폰 continuity 모드로 마이크를 이용했다. 덕분에 약간의 오디오 딜레이가 있었는데 썩 나쁘진 않았다. 애초에 이어팟을 챙겼어야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라키라고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다. 제정신이라면 장소부터 물색해 두고, 삼각대 챙기고, 노트북 스탠드도 챙겼겠지. (모두 집에 있는 것들) 그러나 금요일 아침 정말 출근 모드였다. 카페도 미팅 끝나고 아무데나 들어온 거잖아.
결국 라키 얼굴 본 건 3분이나 됐다. 개꿀. 에러나서 한 통화가 한 1분, 그리고 마지막이어서인지 정식 영통만 2분 정도 했다. 내 톤이 낮은 건 내가 긴장해서여서… 그리고 크게 하고 싶은 말이 없기도 해서… 그냥 너 보니 좋다 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그 후로 할말이 없어질까 봐.
다시 영통을 보는데 너무 수치스럽지만, 내가 언제 또 영통이란 걸 해 보겠나. 나 같은 인간도 있답니다, 스럽게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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