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왁스칠하고 누가 내 달력을 은우 얼굴 쪽으로 해 놨다. 너무 잘생겼어. 미춰버리겠네.

지난 19일에 산 파우치. 20일엔 인형들 넣어 다녔고, 회사엔…

파우치 안에 파우치 두 개 더. 파우치 홀릭.

욕을 해도 산다. 산하 예뻐. 😚

조회수가 갑자기 뛰었다 싶었는데 검색하면 첫 번째로 나온다. 뿌덧.

파란짐도 블로그 리뷰 첫 번째로 나온다. 선생님 이쯤 되면 나 다음 회비 좀 깎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세상에 휘영청 밝네.
뷰어 테스트하는데 에러 리포트 150개 중 80개를 내가 썼다. 이틀만에 찾아낸 에러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너무 울고 싶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월 사불 재연 소식을 접했다. 애들 그럼 또 일본 갈 거 아니야! 자꾸 4명이 이벤트로라도 같이 모여서 뭐 안 해 줄 것 같으니까 너무 슬퍼졌다. 와중에 찐진프가 진우 얘기하는데 진짜 슬펐다. 울 애가 뭐가 어때서!!!! 망할…

챗지피티도 나보다 착하네. 잘났다 이놈아.

일산까지 동료 차 얻어타고 차은우 스티커 받으러 옴. 최소 주문 12000원. 쳇. 샐러드보다 지난 번 닭가슴살 샌드위치가 나았어. 스티커 퀄 생각보다 괜찮은데 붙일 곳이 없음.

스페셜 비하인드 때문에 35000원 쓴 거라고 봐도 무방함. 라키 때도 마찬가지였고.

라키는 조잘조잘 말을 잘한다. 볼 때마다 짠하고 귀엽고 애 같고 그렇다. 근데 벌써 혼자 회사를 책임져야 한다니… 사장으로서, 유일 아티스트로서 공연하면서 식구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니… ㅡ.,ㅜ 팬들과 이렇게 편하게 소통하고 싶어했다니, 싶다. 행복하니? 그럼 됐어.

살이 찌고 운동하니 종아리에 살짝 쥐가 온다.

아티제 쉬폰 케이크 위에 곰돌이 초콜릿 손가락 자국 짜증남. 필시 장갑은 꼈겠지만…

노래 좋은데 발음 불편함. 파열음도 그렇고… 일부러 그런 거라면 나와 안 맞는 스타일인 듯…
명준이 때문에 다른 아이돌 노래도 듣고 별 일이다.

외근 후 광화문에서 만난 은우. 앗, 그러고보니 오늘 진진이 라이브 못 들었네 ㅜㅜ 너무 피곤한 한 주였어…


금요일, 퇴근 후 베녜를 먹고 싶다는 덕메 따라 오랜만에 효창공원으로 향했다.

7-8년 전 이 동네 살 때는 와인바였나 술집이었나 그랬는데 디저트 카페로 변해있었다. 여기저기 루이지애나, 컨트리 느낌이 물씬나고 주인이라는 미국인은 왠지 심슨즈의 Cletus를 닮았다. 4시 반에 이미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데도 먹고 싶어했던 베녜는 이미 솔드아웃이란다. 보통 1시면 매진이라고 했다. 반차 내지 않는 한 먹는 건 불가능하겠군 싶었다.
베녜를 처음 들어봤는데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익숙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종종 카니발이나 놀이공원에서 먹을 수 있는 퍼넬 케이크다. 이스트 들어간 묽은 반죽을 깔때기로 끓는 기름에 넣고 튀긴 일종의 풀빵(?), 츄로스에 설탕 대신 파우더슈거를 뿌려 주는 음식이다. 가끔 카니발 열리면 퍼넬 케이크 먹으러 가기도 했다. 그때 생각 나서 잠시 혼자 향수에 젖었다.

우리 차례가 되자 2층으로 안내했다. 자의식 과잉 주인은 자기를 액자에 넣어 진열한 듯하다.

맞은편에 보이는 문화센터. 한 번도 가 본 적 없음.

베녜 대신 피칸파이 작은 것과 아이스 복숭아 티, 라떼 시켜 먹음. 포크 대신 손가락 장갑을 줘서 손으로 집어 먹는데 황당했지만 솔직히 피칸파이 너무 맛있었다. 떠나기 전에 남은 거 있으면 쓸어담았어야 했는데…

덕메 포카 안 가져왔다고 정색하면서 꺼냄. ㅋ 디폴트로 들고 다녀요.

저녁먹으러 가기 전에 우스블랑 들어갔는데 세상에 빵이 없었다. 여기도 살던 곳에서 도보 3분 거리여서 주말 브런치 먹으러 종종 나오기도 하고, 집에 빵 필요하거나 일산으로 돌아갈 때 한 봉시 사가곤 했는데 이렇게 빵이 품절난 적은 없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시금치/베이컨 키시 2개, 미니 크라상 2개, 라즈베리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각 1개씩 쓸어담아 왔다. 여기도 연차 내고 와야만… ㅡ.,ㅜ

평양냉면 안 먹어 본 덕메 위해서 동네 명물 을밀대 왔다. 일산에도 있지만 아무래도 본점은 괜히 본점이 아니다. 가격은 일산과 같다.

보이냐고요, 녹두전이 저렇게 바삭하게 지져진 거어~~~ 존맛탱구리!!!!

양이 적어… ㅠㅠ 망할 서울 물가.
맛은 역시나 여기가 더 맛있었다. 일산은 면이 딱딱하다고 느낄 정도로 딴딴한데 본점은 더 부드럽고 맛있다. 대신 육수가 전보다 훨 간간해진 것 같다. 찬 육수가 이렇게 간간하면 엄청 짠 거시여… 자꾸 사람들이 걸레 빤 물 같다, 슴슴하다고 하니까 자꾸 짜게 만드는 건가…
그래도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고, 배부르다고 녹두전 남기는 덕메에게 고마워하며 체면차림용 “아니야, 너도 좀 먹어” 소리 안 하고 내가 다 먹었다. (모자라 모자라)

디저트 배 따로 있응게 아스크림도 묵어줘야징. 지도에서 가까운 곳 찾아 먹었는데 매우 독특한 곳이었다.

당일 뭔 테스트에서 흑임자 뭐시기 나온 ㄱㄴ 생각 나서 흑임자 아이스크림 샘플로 한 숟가락 얹었는데, 입에서 녹은 흑임자 인절미 먹는 느낌이었음. 나는 밤, 파파야 시켜 먹음. 아이스크림이 크림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밤 보다는 파파야가 샤베트 같은 아이스크림 텍스처와 더 어울렸다. 아니 이런 맛집들은 왜 마포에 있냐고요오 (서빙고에도 있으면…)

싹싹 다 긁어 먹음

가게가 협소하다고 친구랑 얘기하고 싶으면 거울 보고 눈 마주치라고 설치한 거랜다. ㅋㅋㅋㅋㅋ 메모 너무 작아서 글자가 잘 안 보였음. 망할… 노안 오는 건가…

진짜 협소함. 문짝에 그림 귀여움. 오른쪽 문에 “Pets welcome”이라고 쓰고 목줄 한 공룡 그림과 “Smoking Dogs not allowed”라고 쓰고 담배피는 개 그림이 있었다. 귀여워.

우스블랑에서 샀던 키시, 나만 먹음. 아부지 입맛 아님, 엄마 반쪽 드심. 오븐에 구워 먹은 존맛인데에에에~

주말은 사나잇 비하인드와 1일차 재방 보면서 쉼. 산하는 로하랑 연애 잘 해. 귀여워서 소리지르면서 봄.
딱히 별 일 없었는데 그냥 순삭한 한 주였다. 주중에 이상하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저녁에 대체 뭐 했는지 기억 안나는데 이메일만 진탕 쓴 기억이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