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 테스트>
에러 수정하면서 기본적인 다른 기능들이 전부 먹통이 됨.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월요일부터 너무 스트레스가 올라오고 머리가 띵하다.
<설명회 준비>
나름 사업설명회라서 그런지 긴장이 된다.
<민희진 대 하이브>
지겹게 뜨는 뉴스에 처음에는 신나서 읽었는데 이제는 뉴스 기사 제목만 봐도 어떤 언론사가 누구의 편에서 기사를 쓰는지 알 수 있다. 새로 올라오는 떡밥은 1인분도 안 되는데 그걸로 한 50명이 나눠 먹는 모양세다. 그래서 새로운 기사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 각 기사의 요지는 서로가 논점을 흐리는 야비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비방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사태를 보노라면 회사가 아무리 우리 눈에 만족스럽지 않아도 적어도 아티스트와 별 탈 없이 동행한다면 꽤 괜찮은 회사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해주지는 못할지언정 위협을 느끼지 않고, 물심양면 밀어줄 능력이 안 되더라도 진심은 다를 수 있고 그 마음은 공감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까지 하고 나니 그냥 이제 화 내는 걸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 지금 행보 또한 회사에서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서 진행하고 있겠거니 여기고 누구는 활동이 뜸하고 누구는 바쁜 거에 대해 아쉬워하지 말아야지.
<저질 상품>
여전히 불량 교환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언제 끝날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지쳤고 이 생각만 하면 9월 출장 가기 싫다.
<전 동료>
오랜만에 은아은정과 만났다. 은아는 회사 옆에 살아서 점심 때 간간히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는데 은정은 퇴사 후 육아도 시작해서 만나기 쉽지가 않다. 만나자 만나자 하다가 일정 놓치고 나도 덕질에 매여 살다 보니 정작 다시 만나 게 거의 1년 만이었다. 은아 결혼식 때 만난 게 다였고, 그때마저도 셋이서 만난 게 아니라 나랑 은정이 하객으로, 이후 담소의 시간도 가지지 못했다.
은정과 은아는 따로 같이 작업하면서 만난다고 했다. 둘이 이런저런 걸 함께한다니 되게 재미있게 들렸다. 역시 또래란… 부럽.
셋이 오랜만에 만나서 나누는 대화의 주제는 현 회사 (내가 다니는 회사)의 상황이다. 그리고 함께 겪었던 그떄 그 빌런에 대한 근황이었다. 여전히 권선징악을 고대하며 물었겠지만, 그들은 변함없이 사고를 치고 있으며 회사는 변함없이 큰 징계 없이 끌고 간다는 얘기를 듣고 “이 회사는 답이 없군”이라는 결론과 “우리는 참 괜찮은 사람들이야”라고 자기 위안을 얻곤 한다. 혼자 겪었으면 “나만 미친년인가?” 싶었겠지만, 그 사람들을 겪은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고, 그마저도 우리는 버텨내고 끊어냈다는 결말에 뿌듯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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