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이나 비디오를 만질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건 단연코 단연코 노이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오디오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다. 일례로 핑계고에서 게스트 목소리가 제대로 수음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예측하기론 마이크가 꺼졌거나 제대로 연결이 안 되었던 듯하다. 그때 의외로 많은 구독자가 “소리가 이상하다”는 지적을 했다. 왜 소리가 이상한지 원인은 몰라도 듣기에 다르고 불편함 정도는 사람들이 쉽게 인식하고 평을 한다.
완전 전문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반인도 아닌 나는 아마 그저 예민한 사람 정도일 것이다. 덕분에 오디오 검수도 꼼꼼히 할 수 있고.
그동안 좀 힘들었던 부분이 러닝타임 4-8시간 되는 오디오 파일을 들으면서 노이즈를 잡아내는 것이었다. 그나마 어도비 오디션에서 주파수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창이 있어 기본 waveform 파형으로는 구분할 수 없었던 주파수별 오디오를 잡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받은 오디오 파일은 비 전문가가 셀프 녹음을 해서 보냈는데 이전보다 더 많은 책상 두드리는 소리나 입소리 등이 들어갔고 이상하게 주파스 스펙트럼으로도 잡아내기 어려워 일일이 들어야 했다. (그래도 고마운 것이 룸노이즈에 이상한 고주파 소리나 팬 소리가 있었는데 그건 사라졌다. 근데 이분이 아이폰으로 녹음하시는데 내보낼 때 아이폰에 내장되어있는 노이즈 감소 기능을 쓰시는 게 아닌가 싶게 말끝이 자꾸 뭉그러졌다. 내가 노이즈 있다고 하니까 자기 선에서 먼저 만지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럼 안 되는데…)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을 좀 더 잘 보여주게 설정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위의 영상을 접했고 설정하는 법을 배웠다.

다른 것보다 주파수 표시 데시벨 범위를 기본 136 쯤 되었던 것을 두 배 정도로 키워줬다.


그랬더니 7:28 부근에 잘 보이지 않았던 노이즈가 보인다. 🤩 덕분에 기본 노이즈 트리트먼트와 저자가 해결하지 못한 노이즈는 어느 정도 잡아낼 수 있었다.

다른 앱들 중엔 소리를 색별로도 보여줄 수 있나 보다. 이런 표시는 좀 더 특정 노이즈를 찾아 지울 수 있을 것 같다. 오디션도 이런 게 있음 좋으련만. 조금씩 사소한 기술을 알아내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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