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레벌레 도착

걸어가는데 느으으으으무 더워!!

IFC 쪽 스벅을 가기 위해 지하도로 왔는데 이미 줄이 있음 의? 이건 무슨 팝업 줄이야?

어? 여자애들…? 뭔가 불안한디?

히이이익 여기까지 있어?
혹시나 해서 마지막 줄 서 있는 아가씨에게 물어봤는데 데이식스랑 하석진이 나오는 음식하는 팝업이랜다. 여기서 깨달았어야 하는데 데이식스 누군지 모르고 하석진을 듣고 지석진을 떠올린 상태에서 뭔노무 음식 팝업을 또 하냐고 속으로욕하면서 커피 사러 감.

그러면서 설마 우리 애도 줄 스나??? 라고 걱정함 (야, 네가 서애 할 줄이야)

뒤늦게 깨닫고 현타오고 화나고 땀은 비오듯 오는데 그래도 줄 서러 감. 아 다 때려치고 싶어.

아아로는 안 될 거 같아서 벤티 아이스 복숭아 티 시켜 먹음 너무 달면 힘들 거 같아서 시럽 적게…

어우 도저히 다 못 먹겠어. 빈 속에 아이스티만 먹으려니까 헛구역질이 올라온다.

저 망할 놈의 팝업!!!!!!

그것도 더현대에서!!!!!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다행인가…

8:30부터 10:30까지 이 자리에서 꿈쩍도 못함. 뒤의 아가씨는 간이 의자도 들고 왔는데 직원에 대리석 망가진다고 못 쓰게 했다. 결국 바닥에 앉음.
그래도 착한 분인지 내가 잠시 편의점 다녀오겠다니 짐을 봐 줬다. 급하게 계란과 에너지바 먹고 기운 좀 차렸다.

드디어 입장. 최강 야구 팝업 줄을 먼저 입장시키고 우릴 입장시켜 줬다. 아… 그래서 늦었나…

최고심 팝업도 봄

올라가서 ㅈㅎ 찾으니 이미 줄 섰다고 한다. 주차장도 팝업 줄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짧고 팝업 장소와 더 가까웠나 보다. 줄 서려고 들어서는데 이미 카메라들이 우글우글… 여윽시 방송사화 하면 이려…

뭔 줄이 이렇게 길어…. 망한 거 아니야? 나 못 먹는 거 아니야? 명준이는 볼 수 있을까?

혼란의 줄서기와 ㅈㅎ 만나고 안내원이 “마루타케 줄은 따로 있습니다!!!라고 외치고 다니는데 핫도구 매우 궁금했으나 줄 길이에 질려서 그냥 바로 마루타케 줄로 갈아 탐. 어차피 우리의 최종 목적은 명준이 아니겠냐고.

그랬더니 이게 구매 줄이 아니라 대기 접수 줄이었다고 한다… -_-

대기 접수하고… 또 기다린다

일단 앉아서 기다리기로 함. 이래저래 수다 떠는데 숫자가 쭉쭉 빠지더니 “입장 준비” 하라는 메시지가 떠서 일어나서 입장 줄 근처를 20분간 배회함. 입장 준비하라고 했지 입장하라고 하지 않았다는 안내를 받고 괜히 엉덩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함. 망할…

여기저기 팝업 대기 사람들과, 명준이 영케이 등을 보려고 배회하는 처자들과, 그 사이를 뚫고 가는 병아리 아기들

11시 30분이 넘었는데 우린 아직 입장 줄에서 기다리고 있다고요… 접수는 10시 50분쯤 한 거 같은데~

드디어 매장 줄을 서게 해 주었음. ㅠㅠ

11시 30분은 훨씬 지났고 연예인들은 등장이 지연되는 것 같아 명주니 얼굴 보는 건 포기하고 있었다. 그냥 사고 싶은 음식이나 사서 뒤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카메라 들고 기다려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우리 줄 서는데 명준이 오는 거 아님? 그리고 내가 줄의 마지막 아님!?!?!? 왜? 연예인들 나온다고 현대 측에서 일단 줄을 잘라서 세운 것 같음. 우리까지 연출용으로 줄 세우고 방송국에서 촬영하고 이후 일반 판매 또 시작하려고 했던 듯함.
아무튼 심지어 세리 언니네 팀까지 우리 쪽을 지나서 팝업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겠는가!?!?!?
ㅇ악 명주나아아~ (근데 프레임 속도를 너무 낮춰나서 얼굴 선명하게 못 찍음 스샷이 망… 24프레임 선호자 = 나)

오자마자 장갑 끼고 업무 프로세스 안내받고 바로 고객 응대하기 시작하는 똑순이 명주니

첫 고객에게 바로 눈웃음 발사 (야아악!!!!)
이후로는 영상 보세요.

이후 씐나서 노래 부르던 판다 익스프레스 먹고 예절샷 찍고

스벅에서 회포 풀며 전리품 모셔놓고 (헤어질 때까지 안 먹음 -_-;; 먹을 생각이 없었음)

스벅에서도 예절샷 찍고 마사지 받고 (할미들이란…) 매우 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
목소리가 명준이 만나기 전후로 바뀌었고, 보조개의 깊이가 만나기 전후 다르다고 놀림을 받았지만, 나보다 더 좋아하며 “나의 차애가 되었어”를 외치는 언니가 있기에 나의 무드 스윙은 애교인 것…
매우 즐거웠음. 그리고 다시는 팝업 안 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