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og M으로 촬영하는 이유는 명부가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포켓 2까지만 하더라도 센서 사이즈가 꽤 작아서 노멀 컬러 프로파일로 촬영하면 조명이 세게 비추는 곳은 하얗게 날아가곤 했다. 그리고 가끔 하늘에도 벤딩 효과가 보이곤 했다. 그래서 로그 촬영 후 노멀 컬러와 비슷한 럿을 정용해서 명부가 너무 허옇게 날아가는 것만 방지했다.
유튜브 썸네일은 따로 제작 없이 스샷 하나 잡아서 올린다. 근데 올려 놓고 보면 언제나 내 영상이 다른 영상들보다 어두웠다. 편집을 할 때는 몰랐는데 항상 어두웠다. 기본 촬영 설정 노출을 -0.7로 잡기는 하지만 편집 때 언제나 노출을 0.5에서 0.7까지 높여 밸런스를 맞추곤 했다.



이 봐… 아무리 커튼콜이었어도 꽤다 어둡고 산하 팬콘 영상은 야외 촬영이었는데도 어둡다. 그래서 최근부터는 LUT을 중첩시켜 쓰기로 했다.

기본 오즈모 포켓 3 Rec 709 LUT을 적용하고 추가로 팬텀 Rec709_Gamma도 추가해 보았다. 팬텀 카메라 log 세팅에 맞춰 내놓은 LUT이겠지만 일반 영상에 적용하면 허옇게 떠서 색이 없어보여서 잘 안 썼다. 그런데 LUT을 중첩시키니 컬러디테일은 살고 전체적으로 톤이 밝아져서 보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살짝 하얗게 나오면 피부톤도 정돈이 되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 셀피 찍으면서 얼굴 너무 부담스럽다 싶었는데 이젠 모두가 예쁘게 나와서 맘에 들었다.


다만 포켓 3 LUT이 매우 진해서 intensity는 100이 아닌 75 정도로 줄여서 쓴다.


얼굴에 잡티가 많이 보였는데 그런 것도 어느 정도 정리가 돼서 좋다.
언박싱 영상 찍을 때야 잘 안 쓰겠지만 이런 브이로그 때는 잘 쓸 거 같다. 소프트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원래는 사실에 가까운 색감을 좋아하는데 유튜브에서 내 영상만 너무 어둡고 우울해 보여서 아쉬웠다. 이젠 좀 낫겠징. 앞으로의 영상들 반응 기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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