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뭐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운동하고 잔 기억밖에 없다. 요즘 12시 넘어서 잔다. 다시 10시 수면 습관을 회복해야겠다.
화요일:
10월 월급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11월 월급은 25일 전후에나 들어온다. 9월 출장비도 아직 정산받지 못했다. 한꺼번에 다 받으면 나는 개부자다.
수요일

팬콘 영상은 다들 산하 노래하는 걸 찾아본다. 일부러 많이 넣지 않았는데… 울 산하가 이번 팬콘 때 음만 안 떨어졌어도… 아니 산하 토크 진짜 귀엽지 않냐고요.
화요일 저녁
매니저랑 일대일 미팅을 했다. 특별한 거 없이 팔로업이었는데 내년 개인 영업년도 목표 매출을 들었다. 925K라니… 작년 매출이 540K 정도였고 올해는 불량 건으로 450K 정도 했다. 근데 갑자기 두 배 이상으로 매출이 뛰다니? 웃겨서 웃었다. 매니저는 자기 올해 매출이 300k대 였다는데 자기도 850K 쯤 요구받았다고 한다. 매출 1위인 케빈도 밀리언 추가 설정 되었다고 한다. 내년에도 보너스 받긴 글렀구나 싶었다. 전쟁터에서 중상 입은 군인에게 승전보를 들고 오라는 말처럼 들린다.
비수치화 된 목표는 어떻게든 실적을 만들겠는데 이런 숫자는 무엇에 근거해서 나오는지…
수요일 오전
본업 사업계획서 목표 매출을 들었다. 미국은 리더십이 숫자를 결정해 주지만 본업은 실무 선에서 적절하게 맞춰갔다. 결국 거의 100% (똔또이) 하는 걸로 결론났다. 전날의 충격적인 숫자를 듣고 들으니 참 reasonable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주에 정리한 통계 근거로 분석을 나눴다. 팀장님이 인사이트에 만족해했다. 정리를 잘 한 이유도 있지만 부장이 근거없이 우리 고객 연령대에 2030이 많을 거라고 주장하는 것과 ㅅㅁㅇㅅ 고객이 우리쪽으로 흘러들어왔을 가라는 근거없는 분석 때문이었다. 내 분석은 거의 반대였다. 팀장은 부장과 본부장에게 들이밀 속셈이었다. 동의했다. 어디서 말도 안되는 계획을 내놓고 있어. 내년 목표 설정에 잘 참고가 되면 좋겠다.
수요일 저녁
노래방에 갔다. 세상에 이렇게 평점 좋은 노래방은 처음이다. 들어가자마자 1번 방 들어가라고 해서 갔는데 문이 너무 엄청 무거웠고 닫고 나니 방음이 어마무시하게 잘 됐다. 입장할 때도 다른 방에서 노래 부르는 게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개좋네. 처음부터 아스트로 노래 부르고 싶었지만 아스트로 노래는 음정이 남자라서 너무 낮거나 여자 음정으로 바꿔 부르면 거의 가성으로밖에 부르지 못한다. 그래서 에스이에스랑 박정현 부르고 아스트로 불렀다. 처음부터 한시간 할 걸 괜히 30분 두 번 해서 천 원 더 냈지만 그래도 좋았다. 서비스 십 분 넣어줘서 한 5분 더 부르고 나온 듯하다. 아 속시원해. 노래방 사랑해. 여기 또 오고 싶은데 혜화 또 오려면 울 진진이가 여기서 공연을 해 줘야 할 텐데…아 진진이 노래는 싱글이 플라이랑 웨이브인마이하트밖에 없어서 그거 불렀다. 플라이는 못 부르겠어. 굿이너프나 캐리언 넣어주지. 태진 노래방 미워.
노래 부르느라고 저녁도 안 먹고 바로 조로를 보러 왔다. 배고프니까 졸린 건 덜했지만 2막 조로가 라몬과 싸울 때부턴 잤다. -_- 일단 라몬도 연기가 오버스랍고 조로는 얼굴에 표정 연기가 없다. 좀 더 섬세하게 연기하면 좋을 텐데… 그럼에도 MJ 특유의 귀여운 연기력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거 때문에 보지만 심각한 장면에서는 도저히 몰입이 안 된다.
너무 피곤해서 퇴근길 포기하고 오는데 오늘 산하 왔댄다. 전혀 몰랐다. 아쉽지만 솔직히 생리통도 심하고 너무 피곤하고 막차 놓칠 수 없었다. 러키드로 한다고 커튼콜도 늦었는데. 그냥 갔으니 집에 왔지… 진우면 밤 새고 기다렸다.
명준이 보고 진우 꿈꿨다. 세상에나. 너무 귀여웠어. 사랑해 진진.
파리크라상에 타코 샐러드 보울이 생겼다. 샐러드보울이 21000원이라니…
M 포인트 사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해피포인트는 적립이 안 된단다. M 포인트 사용 때는 단말기 태그 결제는 안 되고 IC칩을 꽂아야 하나 보다. 세상 불편해 죽어.
저녁에 다시 미팅 하는데 엘시의 적극적인 의견 피력에 점점 더 초췌해져 가는 매니저를 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말야!
그래도 회사에서 신경을 써 주는 덕분에 나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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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산하가 매드니스 연습 영상을 풀어줬다. 공식 연습 영상이 유툽에 있는데 뜬금없다 생각했다. 반가우면서도 씁쓸하달까. 근데 윤수 말을 들어보니 참 속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이 회사의 시스템은… 언제나 분란은 팬과 회사가 만들고 수습은 가수가 한다. 트위터를 하지 말아야지… 커뮤도 하지 말아야지. 난 그냥 나만 생각해야지.
여기서 얘기하는 연구 보도 내용 과거에 본 적 있다. 딱 그 느낌이야.

아 행복해. 오랜만에 진우만 보이는 영상 생겼다.
2화 녹화 개망…
그 일부 팬들은 그만 시끄러웠으면 좋겠다. 어딜가나 일관되게 이상하단 얘길 듣는다.
설마 했는데 오늘 봤다. 너무 무서웠다.
그러나 오늘도 잘 마무리한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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