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드디어 꿈에그리던 인형 제작 시작. 돈 날린다 생각하고 일단 간다. 울 똘이 같은 시츄로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이힝힝힝 못 나와도 이건 내 끄야. 진우 안 닮았음 똘이라고 우기면 되지 뭐. 미모는 란이 순이가 더 예쁘지만 란이는 백치미였고 순이는 새초롬한 매력이었어서 진우랑 잘 안 어울림. 똘이도 순둥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투박한 느낌에 사랑스러움이 있었거든. 💜
화요일

자동 계산 기능이 아이폰 기능인지 카톡 기능인지 알 수 없지만… 편하구리?ㅊ
수요일
– 잠 –
어제 진우를 보러 여의도까지 갔다. 집에는 자정 전에 도착 했으나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던 관계로 잠은 한 5시간 밖에 못 잔 거 같다. 월요일에도 새벽 1시 쯤 자고 6시 반에 일어났으니 수면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 원래는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고, 못해도 일곱 시간에서 8시간은 자려고 하는데 요즘 그 계획이 틀어지는 것 같다. 조금 더 계획적으로 살아야 할 텐데…
어제도 자정 전에 도착했으나 잠은 깊이 못 잔 거 같다. 확실히 잠을 못 자니 낮 시간에 피곤함이 역력하다. 수업 시간에도 조금만 지루해도 잠이 쏟아지고. 이미 수요 예배 때도 아주 숙면을 했다. ㅋㅋㅋㅋ 아 맞다, 그리고 택시가 난폭운전을 할 때 평소보다 더 심하게 멀미를 느꼈다. 역시 잠은 중요하다.
– 교육 –
오디오북 제작 교육을 받으러 왔다. 프리미어 프로로 녹음을 하는 법을 알려 준다고 해서. 실은 하는 법은 알았는데 왠지 수강 계획서를 보니 내가 모르는 또다른 프리미어 프로의 기능을 알려줄 수 있는 거 같았다. 그래서 들었는데 후회한다. 내가 아는 내용이다. 그리고 프리미어 프로는 마지막 날에나 가르쳐 준다. 프리미어 프로 기능을 오디션에도 접목할 수 있다면야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일단 외근은 행복해.
-임영웅-
경비 집사님이 부탁한 임영웅 티케팅은 땡하자마자 들어가서 35000번을 맛봤고, 앞자리 뒤적이다가 망해서 결국 가족석 2인석을 구했다. 고작 가족석을 구한 내가 너무 한심했다. 자존심 상해! (그러나 결론적으론 그거라도 좋아하심 ㅋ)
목요일
에포메이커 RT100이 시간이 갈수록 저렴이의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제일 큰 건 바디의 뒤틀림이다. 가끔 한 모서리 들떠서 수평이 안 맞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물리적으로 바디를 반대로 뒤틀어서 수평을 맞춘다. -_-
다른 하나는 고니가 말하던 키스위치의 불량이다. 가끔 스페이스바가 두 번 먹히는 현상이 있었지만 접촉불량이 자가 치유된 건지 한 두 번 겪어 본 후로는 그런 현상이 없었다. 근데 최근 들어 ‘ㅎ’ ‘g’키가 잘 안 먹혔다. 팀즈에서 특히나 그랬는데 혹시나 해서 미리 사뒀던 동일 축을 갈아 끼웠더니 문제없이 잘 입력되었다.
확실히 키보드도 소모품이긴 한 가 보다. 미리 축 사 놓길 잘 했다.
-인형-
진우 인형 도안이 생각보다 귀엽게 나왔다. 내가 주지 않은 진진이 사진까지 찾아보며 특징을 단순하게 그려냈는데 은근히 잘 어울린다. 매우 맘에 든다.
금요일
셋째 생일이어서 연차였다. 그의 업무를 대신하는데 도저히 수습이 안 됐다. 넷째와 우당탕탕 거리며 대강 수습을 하고 나니 외근가러 나가는 길에 “00이 보고 싶어!!” 소리가 절로 나왔다. 생일 잘 보내고 있냐 00아!
외근
26명 신청에 고작 6명 왔다. 여기 관리가 왜 이래. 녹음 실습인데 나름 경력직인 나는 결국 70 할머니 도와드리게 됐다. 유명 성우 권유로 녹음 봉사를 하고 계신데 여러 애로사항이 많으신 듯하다. 가장 큰 건 기술 습득 속도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배운 거 또 물어보고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상에만 맘에 안 든다고 하신다. 뭔가 스타일이시던데… 암튼 내 녹음은 하지도 못했지만 나야 뭐 곡 해야 하는 건 아니었으니…
외근 후 열차 태업으로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얼마인지 ㅜㅜ 너무 피곤하다.
이번 주 내내 집에서 파일 정리하는데 온 시간을 보냈다. 미리미리 할 걸 매번 귀찮아서 미뤘더니 대체 뭐가 완료한 파일이고 뭐는 아닌 건지 알 수 없었다.
진우 든든밥상 브이로그 편집하는데 행복하다. 근데 편집하기는 귀찮다.
회사에 둘 수납장을 사고 싶다. 책상 위가 정리가 안 되는 거 같다. 다 갖다 버려야지.
토요일
머리하고 오는데도 왕복 4시간을 버림 거 같다. 머리는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는데. 근데 난 언제나 머리 하고 사나흘 지나야지 맘에 들어 하니까…
일요일
과외를 생각보다 오래했다. 2시에 가서 9시인가에 왔으니…. 이번엔 숙제를 다 해 주고 왔다. 맨날 허리 아프고 힘들어 하는데도 안 포기하고 공부하는 언니가 대단하다. 대화하다보면 목회에 대해서도 교회에 대해서도 1도 모르는데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데 저게 참 순종인가 싶다.
대신 언니 숙제해 주고 말을 많이 해서 10시에 방 정리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오랜만에 깨끗한 방 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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