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일찍 잔다. 덕분에 꿀잠을 자는데 오늘은 무슨 이유인지 새벽 3시 반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내가 나오는 브이로그 보면서 낄낄거리다 다음 영상에 DJI Mic Mini 소개를 보고야 말았다!
DJI Mic2 오즈모 포켓3의 번들로 사서 잘 썼다. 내 수준에서 32비트 음질은 잘 쓰지 않았지만, 가끔 콘서트에서 녹화할 땐 고음질로 잘 썼다. 오즈모 포켓3의 내장 마이크는 주변음까지 다 녹음해서 옆사람 응원까지 너무 잘 수음해서 현장감은 쩔었지만 마이크2는 그런 오디오는 어느 정도 필터링 해 줬다.
하지만 나같은 쩌리 브이로거에게 마이크2는 옷에 매달기엔 너무 무겁고, 하루종일 킨 채로 차고 다니면 발열이 느껴질 정도로 뜨끈해졌고, 작동 시간도 6시간으로 너무 짧았다. 심지어 사이즈도 커서 차고 다니면 뻔뻔한 나마저도 왠지 신경이 쓰였다. 그렇다고 옷 속으로 차면 약간 먹먹한 소리가 녹음되고… 쩝… 아무튼 좋은데, 지금도 매일 들고 다니는데 잘 쓰지는 않는다. 간편함을 고려하자면 오즈모 포켓3의 내장마이크만한 것이 없다. 시끄러운 카페 가서는 정말 답이 없지만…
검은 커다란 게 내 옷에 달리는 게 싫어서 흰색 버전을 살까 해도 가격이 13만 원 가까이 하니 (분명 운송비 포함하면 15만원 하겠지) 쉽사리 사지지도 않았다. 그렇게 매일 쓰지도 않는데…
그랬는데 마이크 미니가 나온 거야!!!! 쏴리 질러!!!!! 꺄아아아아아아!!!!
자세한 스펙은 다른 블록나 홈페이지 가면 있으니 나에게 가장 큰 구매 포인트는 작아진 사이즈, 오즈모 포켓3과 직접 연결, 길어진 배터리 수명,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다.

어차피 오즈모 포켓이나 DJI 네오 드론에만 물려 쓸 거 같으니 수신기나 배터리팩은 필요없을 것 같고, 노이즈 캔슬링은 써 봐야 알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마이크2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데 한 번도 안 써 봤다. 많은 유튜버들이 그다지 좋은 평을 하지 않았다.

아쉬운 백업 오디오 기능은 미모 앱에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건지 감이 오지 않는다. 오즈모 포켓3 쓸 때 핸드폰으로 미모 앱을 켜서 쓰라는 건가?? 오즈모 포켓3은 기본적으로 내장 백업 오디오를 16비트로 저장한다. 마이크2를 쓰면 32비트 오디오와, 영상 오디오, 그리고 포켓3의 내장 백업 오디오까지 3개의 다른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 미니를 쓰면 여기서 32비트는 사라지고 영상 오디오와 내장 백업 오디오만 남는 게 아닐까 싶다. 미모앱의 안전트랙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간다. 기본 오디오는 그럼 16비트인가??
마이크2와 비교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특징 송신기 only | DJI Mic Mini | DJI Mic 2 |
|---|---|---|
| 무게 | 10g | 28g |
| 배터리 수명 | 송신기당 최대 11.5시간 | 송신기당 최대 6시간 |
| 내장 녹음 기능 | 지원하지 않음 | 지원 (최대 14시간, 48kHz 24비트 오디오) |
| 32비트 부동소수점 녹음 | 지원하지 않음 | 지원 |
| 노이즈 캔슬링 | 2단계 노이즈 캔슬링 | 지능형 노이즈 캔슬링 |
| 라발리에 마이크 지원 | 지원하지 않음 | 3.5mm 입력으로 지원 |
| 연결성 | USB-C, 라이트닝, 블루투스 | USB-C, 라이트닝, 블루투스 |
| 전송 거리 | 최대 400m | 최대 250m |
| 가격 | 57,300 | 129,600 |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새벽에 두 개나 샀다. 두 개나 필요없다. 난 한 사람이니까. 근데 그냥 옷 색에 따라 골라 차고 싶어서 샀다. ㅋ

송신기 단품 구성은 위와 같다. 언제오나아아아아~~~~
오면 비교할 것,
- 오디오 비트레이트 (24비트라고 하니 내장 오디오보단 좋다)
- 음질
- 세팅 방법
- 아이폰 블루투스 연결시 음질 비교 (마이크2, 마이크 미니, 내장 마이크)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11월 소비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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