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주문하고 그 다음날 마이크 미니가 배송됐다. 15천 원 정도 배송비 냈던 거 같은데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집에 오니 엄청 큰 박스가 와 있었는데 정말 작은 마이크 2개에 이렇게 과대포장할 일인가 싶어 잠시 한숨이 나왔다.

구매는 단품 두 개로 했다. 수신기는 사용할 기기가 없기 때문에 굳이 사지 않았다. 좋은 DSLR이나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다면 고려해 봤겠지만 아이폰은 절대! 촬영용으로 안 쓸 거니까…

우선 마이크 미니와 함께 쓸 오즈모 포켓 3과, 그동안 잘 써 온 마이크 2를 꺼냈다. 어우 기대돼!

아르틱 화이트인지 뭐시기 화이트 언박싱. 파우치, 설명서, 송신기, 충전도크, 윈드머프 2개 USB-C 케이블이 있다. 파우치 정말 폭신하고 예쁘다. 지금은 여기에 마이크 2, 마이크 미니, 충전 케이블(사제용), 이어폰 등을 넣어 다닌다. 공간이 충분해서 본품 외의 것들을 넣어도 여유롭다. 아 나 두 개 사길 너무 잘했어. 파우치가 2개자나. ㅋㅋㅋㅋㅋ

설명서인지 보증서 다 필요없고 연결하는 법만 그림으로 한 번 더 습득한다.

마이크 2와 마이크 미니 둘 다 연결해 본다. 화면에서 보이나 모르겠지만 음량 바가 약간 차이난다.

솔직히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 실제 촬영을 해 봐야지 의견이 정리될 거 같다.

음량은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확실히 차이난다. 약 6dB? 음질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초 예민한 귀… 음, 노이즈에는 예민한데 음질 자체는 판별력이 없다.

말을 안 할 때도 resting noise가 한 10dB 정도 차이나는 듯하다. 오즈모 포켓 3에서 설정한 것 로우컷 활성화 시킨 게 다다. 아, 그리고 마이크 2의 경우 32비트 float 녹음 해 둔 것과.

사이즈는 이 정도 차이난다. 손으로 들어도 무게와 묵직함의 차이가 있다 (눈으로 봐도 있는데 뭘…). 3.5mm 오디오잭과 USB-C 충전 포트 그리고 녹음 버튼이 없으니 (내장 메모리가 없으니께) 사이즈를 줄일 수 있나 보다.

두께도 반으로 준 거 같아 너무 좋다. 이제 브이로그 찍는 날 하루종일 옷에 달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겠다.

링크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 2처럼 녹화가 된다. 근데 처음 누를 때 빠르게 딸깍하듯이 누르면 녹화 실행이 안 된다. 한번 힘줘서 1초 정도 눌러야 녹화 되고 이후로는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녹화, 정지가 실행됐다. (영상 참고) 이게 펌웨어 업데이트로 가능한 건지 아님 원래 그렇게 설정한 건지 모르겠다.

윈드머프 채워 본 모습. 뭔 모찌 떡에 흰 앙꼬 올려 놓은 것 같아서 귀여움.

검은색 언박싱엔 흥미를 잃어 비닐도 안 뜯고 언박싱을 마친다. 똑같겠지 뭐~~~

오디오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점은 영상 속 오디오는 48000헤르츠에 압축 스테레오라는 점이다. 이건 전에도 느꼈는데 확실히 손상이 있고 큰 소리가 녹음되면 distortion이 있다. 이때는 포켓 3 내장 백업 오디오 16비트보다도 음질이 확연히 떨어진다. 그럼 24비트로 녹음이 된다는 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32비트 float은 마이크 내장 메모리에서 가져와서 쓰는데…. 그럼 24비트는…..? 아직까지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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