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10cm 사지도 않는데 애들 옷은 계속 산다. 생각보다 많이 사서 내 자신에게 놀랐다. 하지만 옷이 아니라 두건이랑 가방이니까… 라며 위로하는 나를 보며 나도 참 나다 싶었다.
지난 한 주간 옵시디언으로 실험했다. 글쓰기는 편한데 미디어가 워드프레스로 정상적으로 발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개인 업무나 생각 정리에 꽤 도움이 된다. 글쓰기 및 기록을 여러 채널을 통해 관리하는 건 힘들다. 예전처럼 아이폰 노트 앱에 다 정리하는 게 제일 편리하긴 하다. 단순하니까. 근데 왜 아이폰을 안 쓸까 짚어보면 기록 시작하는 건 편리한데 이후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였다. 그냥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했는데 최근엔 거의 방치 수준이다. 생각해 보면 옵시디언도 마찬가지긴 하다.
새해부터 업무 빵꾸가 났다. 나 진짜 요즘 왜 이럴까? 생각해 보면 옆에서 나를 채찍질하던 고은아가 있어서 지난 교재팀은 잘 지나갔던 것 같다. 혼자서는 절대 J가 될 수 없는 게 내 성격인가 보다.
그럼에도 혼자 해 내야 하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예열을 너무 오래 하는 거 아닌가? 앱을 런칭하는 동안은 긴장 속에 살았기 때문에 그나마 내 일을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남들이 커버해 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득한 것 같다.
그뿐만이 아니다. 부업 또한 체계가 없다. 지금도 닥치는 것만 하고 있다. 생각보다 내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빈이 때문에 시작했던 PT가 2022년 8월 부터였는데. Pt를 시작했던 파란짐이 이번 달 25 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 한다. 약 2년 반을 함께 해왔는데. 그것도 중간에 쉬는 일 없이. 좋은 친구가 이민가는 것처럼 서운하다. 이렇게 마치게 되어 매우 아쉽다. 선생님은 많이 서운하고, 나도 이제 어디 가서 운동하나 막막했지만, 하루 3시간이 다시 생긴다는 생각을 하니 또 아주 싫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렇게 된 이상 PT 시간 빼서 춤이나 배울까?’ 그러고 나니 베시시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 전에 내 주간과 월간 루틴을 짜야하겠다. 이렇게 체계없이 살아서야… 너무 자괴감이 든다. 그냥 내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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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해 봄.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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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연봉계약은 연봉계약서 PDF파일을 직원분들의 급여 메일로 발송해 드릴 예정이며 온라인상에서 직접 서명합니다.
회사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 동시에 총무부에서 별로 인상되지도 않은 연봉계약서 받아들고 부글부글하는 사원들 얼굴 보기 싫어서 비대면 계약서 작성을 추진한 건 아닌가 싶다. 회사가 힘든 건 이해한다. 다만 “이래 보여도 많이 올려 드린 거예요”와 같은 뉘앙스의 말을 계약서 주면서 하지 않으면 그렇게 화나지도 않을 텐데… 우리의 분노가 총무부 직원들 개인에게 향하는 게 아니라 회사를 향한 거라는 걸 이해해 주면 좋을 텐데. 이 분노가 장기적인 게 아니라 순간의 한탄인 걸 알아 주면 좋을 텐데… 아무튼 나도 얼굴 붉히기 싫은데 잘됐다. 맨날 종이 연봉 계약서 사진찍어서 문서화 하는 것도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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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워드프레스로 수익을 발생시켜 보고자 구글 에드센스 가입했다. 그래놓고 워드프레스에서도 별도로 에드 신청을 했더니 구글 에드센스는 반려됐다.

정책 위반이라는데 1) 최소 콘텐츠 요건은 위반 내용이 없고, 고유콘텐츠가 아닌 것은 없다. 그렇다면 내용이 빈약한 콘텐츠라고 판단하는 건가 싶다. 구글이나 워드프레스에서는 어떤 포스팅을 빈약하다고 판단하는지 몰라서 일단 과거 글은 여행이나 기기 관련 얘기 빼고 다 비공개로 돌렸다. 어차피 일기 같은 한탄 글이 많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니 공개 글이 650개 정도로 줄었다. 절반 이상을 비공개로 돌린 것이다.

이힝 기여워…
화요일까지만해서 죽상이던 피티 선생님 표정이 폈다. 왠고 하니 지근에 있던 YMCA에 현재 회원들이 등록하면 회원권 할인을 적용해 주기로 협의했다고 한다. 회원들이 다들 “이제 어디서 운동하냐”고 걱정했던 게 마음에 남았던 듯하다. 또 한 가지는 YMCA가 개인 피티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줬단다. 나같은 경우는 1월이 지나도 피티 회수가 10회 이상 남는데 이젠 YMCA에서 계속 하면 되는 것이었다. 체육관 문 닫으면서 서울에 골프연습장을 준비할 거라고 했기에 더는 피티 수업도 안 하시겠군 했다. 그래서 끝나고 환불 받으면 케이팝 댄스나 배울까 해서 살짝 들떴다. 그러나 그 꿈은 이미 춤 학원 알아보다가 반은 꺾였고 (풍산역 근방에 괜찮은 학원이 없다) 선생님이 눈 반짝이며 계속 수업할 수 있다고 하시니 반은 하는 수 없이 계속 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
사실 나도 피티가 싫진 않다. 운동하러 가기 직전까지 하기 싫고, 가서는 그래도 아주 싫지는 않다 (그렇다고 막 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리고 매달 작게나마 은육이 붙고 빠지는 몸의 변화를 관측하는 게 재미있다. 둔부에 근육 붙는 게 재미있고 팔뚝에 알이 생기는 게 맘에 든다. 뿌듯. 등이 쫙 펴지고 어깨가 결리지 않는 것도 행복하다.
6일부터 순차배송하기로 했던 다이어리는 10일 상품 배송 준비 안내가 떴다. 인기가 많았고, 내 주문은 후반부에 있었던가 보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영상 편집을 했다. 집에 오면 이상하게 일을 하기 싫어진다. 새해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는데 정신차리고 루틴을 만들어야 겠다. 부업이 아니더라도 덕질 계획이던 뭐던 책상에 앉아서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망할, 침대를 너무 좋은 걸 샀나 왜 자꾸 침대에만 누워 있으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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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산하 이벤트 구경하러 갔다. ㅇㅅ가 당첨되어서 매우 러키였다.
얼마나 신났는지 헤어진 후 친구랑 호캉스를 하는데도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순식간에 편집을 마쳤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자막을 달았다.
편집하면서 느끼는 건데 마이크 미니 오디오가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번 촬영 이후로 수음 레벨은 -6dB로 조절해 놨다만 효과가 있을 런지 모르겠다. 진진이 콘서트 때 찍을 수 있는지 모르지만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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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은 같은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그냥 함께 하면 즐겁다.

친구가 내 카메라로 찍은 건데 수평 다 나감 ㅋㅋㅋㅋ 저녁에 나니와단시 멤버 나오는 영화 봄 갬났음.

친구 행벅 인스파이어 구경 갔다가 나는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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