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갈 때 이용할 힙색을 찾기 시작했다.

내가 알고 있는 힙색은 허리에 차는 가방이다. 패니팩, 벨트백 등으로도 불린다. 엉덩이 쪽에 자루(sack)를 달아놓는다는 뜻으로 힙색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힙색을 찾으면 다른 가방이 나온다.


힙색과 슬링백과 혼용되는 듯하다. 쇼핑 아이템에서도 힙색과 슬링백이 섞여서 나오고, 유튜브와 이미지 검색 쪽은 거의 다 슬링백이 주를 이룬다. 왜 그럴까? 힙색도 슬링처럼 멜 수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걸까?
‘벨트백 추천’을 검색하면 영상도 별로 나오지 않고 그나마 있는 영상도 조회수가 너무 낮다.
아무튼 일상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힙색을 찾아봐야 겠다. 허리에 메고 있으면 서서 뛸 때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고 앉았을 때도 무릎 위에 올려두지 않아도 된다. 앉은 다리 각도가 경사져 가방이 굴러떨어지거나 물건이 흘러내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동할 때 힙색이 약간(?) 부끄럽다면 슬링이나 크로스바디처럼 멜 수도 있어야 한다.
지금 보고 있는 건 룰루레몬과 벨로이다. 너무 스포티하지 않은 디자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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