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에서 연간명세서를 만들어 줬다. 지난 5년의 결제금액이라고 한다. 돈이 이곳저곳에서 빠져나가면 내가 확인할 수 없을 것 같아 현대카드로만 쭉 써 왔다. 덕분에 체크카드 세액 공제도 못 받는 멍충이가 되어버렸다.

2023년부터 소비가 미친듯이 늘었다. 다 아스트로 때문이다. 또래보다 월등히 많이 쓰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그들은 아마 지출은 여러 카드나 통장으로 분산해서 쓸 테지만 난 그렇지 않기 떄문에 이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주중 소비는 주로 식대다. 점심을 무조건 나가 먹기 때문에 못해도 2-3만 원은 쓴다. 식비가 높긴한데, 진심 밥이라고 먹고 싶은 거 안 먹으면 못 살 거 같다. 부모님이 어릴 때 혼자 유학 보내면서 먹는 것 만큼은 아무리 비싸도 다 먹게 해 주셔서 이런 습관이 들었나 보다. 그렇다고 한끼에 수만원 쓴 건 아니지만 언제나 풍족하고 먹고 싶은 걸 잘 먹었다.

대체 밤에 뭘 사는 걸까? 알 수가 없다.

아마 이때 2월 미국 여행 예매를 갈긴 것 같다. 즐겁고 행복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은 잘 하지 않는다. 1. 옷을 잘 사지 않기 때문이고 2. 택배 박스 처리하는 게 매우 귀찮다. 건수로 했기 때문에 더 많기도 하다. 출근 길에 매일 2천 원 커피 한 잔 사 먹고 매일 점심을 사 먹기 때문에 오프라인 지출이 많게 보이는 것 같다.

제발 애플 페이 사용처 늘려 줘요. 너무 편해.

스마일클럽 이제 하지 말까 보다. 진짜 도움이 안 돼.

징그럽다 징그러워. 하루 1시간 반을 대중교통에서 허비한다.

한식을 먹은 기억이 없는데 한식이 1위라니? 뭐지?

미국 여행은 우리카드 FC Express로 다 썼고 일본 여행은 토스로 다 썼으나, 첫 사불 여행 때 뭐가 안 돼서 어쩔 수없이 현대카드로 쓴 흔적…

문화 생활 많이 한 거 같지만 실은 42만원은 거의 다 커피 값이에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때문에 시작했는데 아직도 안 봄 이슈. 아 나 진짜 보고 싶은데 왜 손이 안 가지? 유튜브 광고 없는 거 개꿀.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치킨 또는 피자 시켜 먹었다. 배민은 언제나 내가 낸다. 소액으로 생색내기 참 좋다.
올해는 소비를 좀 줄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진진이가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면 아스트로 지출 비용은 더는 못 줄일 것 같다. 올해까지만 달려보자. 그래봤자 덕질 소비 3년차밖에 안 된 거잖아. 아직은 여력이 있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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