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3의 펍웨어가 업데이트 됐다. 지난 번에는 소소한 업데이트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버그 수정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수정이 대단하다.

• Med-Tele (중망원) 모드 추가됨:
비디오 모드에서 화면 하단의 <> 아이콘을 눌러 해당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되면 40mm 상당의 2배 줌된 중간 망원 시야를 제공하며, 최대 4K 초고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줌과 비교하여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며, 텍스처 디테일을 보다 선명하게 보존합니다.
(Med-Tele 모드에서는 최대 ISO가 1600으로 제한되며, ActiveTrack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 브리딩 보정 기능 추가됨:
활성화 시, 촬영 중 초점 거리가 변경될 때 발생하는 화각 변화(브리딩 효과)를 보정하여 더욱 안정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 웹캠 모드에서 D-Log M(10비트) 색상 옵션 추가됨
• DJI Mimo 앱에서 파일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기능 추가됨
• 동영상에서 스크린샷을 촬영하여 정지 사진 또는 라이브 사진으로 저장 가능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중망원 모드가 가장 핫하다. Lossless 2x crop 기능이 기존 2배 줌과 다른 화질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눈에 띄는 화질의 차이가 있다. 심지어 이 모드인 상태에서도 기존처럼 줌인/아웃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점이라면 normal color 프로파일에서만 이 기능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기능은 녹화 전에 설정을 해야 한다. 즉 처음부터 2배 줌을 켠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진진이 콘서트 때처럼 멀리 있을 때 미리 이 기능을 켜 두면 좋겠지만 나로선 브이로그 촬영 빈도가 더 높아서 잘 쓸까 싶다. 게다가 로그 촬영은 노출 컨트롤 잘 못하는 나에겐 후보정을 위해서라도 필수라서 노멀 모드로만 촬영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가끔 항공샷 언박싱 찍을 때는 괜찮을 것 같다.
되레 나에게 유용할 것 같은 기능은 DJI Mimo 앱에서 파일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리고 싶은 영상 다운로드 하려면 5-10분씩 앱을 켜 둬야 하는데 그동안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게 답답했다. 트위터에 올릴 포스팅이라도 미리 작성하고 있음 좋으련만!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로 그런 일들이 가능해지겠다. 으힛.
그 외에는 영상에서 스크린샷으로 사진 또는 라이브 포토를 만드는 기능이다. 덕질용 기능이 자꾸 생기는 거 같아서 행복하네.
솔직히 덕질하려면 세로로 찍어야 하는데, 난 아직 세로 모드의 영상이 익숙하지 않다. 뭔가 너무 좁아보이고 주변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게 영상이 재미없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로 가로 모드 영상에서 스샷 잡아 세로 비율 사진 만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손쉽게 해 주는 기능 추가에 기대가 된다.
중망원 모드 외에는 아직 써 보지 않았다. 중망원 모드는 진짜 대단한 것 같다. 비록 내가 잘 쓰진 않겠지만… 🤭 나머지 기능은 실생활에서 소소하게 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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