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도 진우지만 은우는 언제나 열일하는 거 같아서 왠지 생축을 해 줘야 할 거 같았음. 엠제이도 안 가고 산하는 생카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턴간에 은우는 다르다고.

3월 30일 눈 옴

보이나 눈발?

우산 쓰고 은우 보러 간다고!

오프메이트라는 앱이 있다. 생일 이벤트만 모아보는 지도 앱이다. 손녀가 쓸 때 원빈 생카가 수십 개가 뜨는 걸 봤는데 은우는 홍대/합정 쪽에 3 곳이 있었다. 당연이 생일 이벤트면 생카인 줄 알았지… 아 놔 지도 스샷 안 찍은 거 후회되네.

그러나 차은우 생카는 앱 계정에서도 홍보하지…
아무튼, 저렇게 보이니 저게 생카인지 뭔지…일단 거리 보고 가는 거야!

그리고 도착하니 12시 오픈이라고 했는데 12시 5분에 도착을 해도 줄이 있었다. 역시 생카가 핫한가 보군 생각하면 줄을 섰다.

앞에 이 둘은 역시나 엄마와 딸. 딸이 차은우 덕질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눈 온다고 우산 씌워 줘, 모자 꺼내 줘, 앞에 줄 언제 없어지나 확인해 줘… 정성이다 정성.

친구 머리카락이 길어서 인형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이 너무 많이 걸려 있었다. 내가 다 떼주고 싶었지만 만지기 싫었음.

알고보니 12시가 넘어도 오픈하지 않았던 거. 준비가 덜 됐나… 그리고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어라? 왜 이리 좁아? 하면서 앞 사람들 결제 내용을 엿들어 보니… 어? 향수? -_- 뭔 소리야…


다시 찾아보니 그렇다고 한다…
사쉐 세트, 향수 세트 각 1개씩 사면 가격이 5만 얼마라고 했다. ? 뭬??? 그럼 포카는 향수 세트에만 있다고 한다. 근데 향수는 내가 원하는 향을 조합할 수 있다고 한다. 돼써요. 르말뒤페이에서 만들어 본 걸로 충분해요. 그 향도 살짝 실패해서 나에겐 너무 달단 말이다.
사쉐 세트를 사기로 했다. 고작 15,000원 이라고 했다. 흠, 그럼 2 세트 사서 고니 줘야지. 사쉐는 향이 약 3주 간다고 했다. 맘에 안 들면 버리기에도 부담 없겠군. 포카는 뭐… 사제 포카 의미 있나요?

들어가는 입구 천장부터 은우가 누워서 자고 있다.

미디어 아트라고 하지만 프로젝터로 그냥 은우 사진 쏘는 게 다임. 그리고 약간 비율이 찌그러져 보여요?

AI 퍼퓨머라… 내가 아는 AI가 아니겠지? Accent Incense 뭐 이런 거 약자겠지?


이런 향 조합을 추천하지만, 난 사쉐를 샀으니 넘어가기로 함. 그리고 이게 오픈빨인지 이 비좁은 5평 남짓한 공간에 1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매우 힘들었다.

이것도 겨우 찍음

거울 셀카도 대강 찍음

카운터 앞에 이 정도 꾸밈이 있음요. 일단 안에 미디어 전시를 둘러보고 나오면 사쉐를 준다고 했는데 받으려고 하니까 직원이 사쉐만 하나 더 두 번째 봉투에 넣어줬다. 아싸. 덤으로 준 거 내가 쓰고 두 개 각각 낭만로하 고니 줘야지.

단촐하게 받음. 종이컵 안 줘서 행복해요.

그리고 지로우 라멘 옴. 2023년 4월에 낭만로하랑 여기서 밥을 먹었다지 쩝…

차몽이 꺼내서 인증샷 찍으려니 앞에 앉은 외국인이 너무 대놓고 쳐다보길래 황급히 넣음… 아니 차곰이는 꺼내지도 못했다고요… 쎄뚜로 옷 입혀 왔는데… ㅡ.,ㅜ

그리고 점심 친구는 웃지 않는 차은우 생일 잔치 뭐시기… 은우가 움직이면 그냥 이빨이 보이는 위험한 카페였고, 유병재 엄마가 아들을 외면하는 거 잘 봤슴다 ㅋㅋㅋㅋㅋ
눈이 오고 지쳐버린 관계로 다른 두 군데(알고 보니 한 군데는 꽃집이었고, 다른 한 군데는 합정이라 좀 멈)는 안 가기로 했다. 11시에 나가 2시에 돌아오는 기적적인 생카 (아닌 향기 뭐시기)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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