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매우 붉어 내 파자마까지도 붉게 물들였다. 드뎌 공연 당일이다.
이날은 두루미라는 일본 언니도 합류하는 날이다. DIY 때나 사녹 때 얼굴은 봤는데 제대로 인사한 적은 없었다. 77년생에 이미 대학생 아들이 있다. 명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명준이가 출연한 ‘팝업 상륙 작전’에 나온 맛집들을 둘러보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도 다시 가서 탈 예정이다.

베이크 하우스 에그 타르트를 먹기 위해 일찍 갔더니 에스컬레이터는 10시 30분까지는 아랫방향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에그타르트와 솔트앤카라멜 번을 사 먹었다. 타르트 진짜 맛났고, 번도 특별했다. 하지만 에그타르트가 찐이었다.


두루미상 = 루미상은 맛집 장면을 전부 사진으로 뽑아 들고 와 비교하면서 인증샷을 찍었다. 대단했고, 옆에서 보는데 재미있었다.
이후 완탕면을 먹으러 갔는데 ㅎㅍㄹ도 루미상도 다들 토핑만 먹고 남김. 맘에 들지 않아~를 외치면서 나는 한 그릇 뚝딱!
돌아와서 1시까지 표 수령과 특전 추첨하러 갔는데 직원들 일 더럽게 못해서 또 우리끼리 수근거리다가 킬킬 댐

나는 2대10 그룹포토에 당첨됐고 둘은 떨어졌다. 이 순간부터 ㅎㅍㄹ는 겁나 우울해지고, 루미상은 VIP를 다시 사서 추첨했으나 사인 포스터만 받았아. 기분이 이 좋은 날을 망치게 두지 않으려고 애썼으나 ㅎㅍㄹ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룹포토를 넘겨주기엔 나도 너무 하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사첵 전

사첵 후 QnA 질문 쓰기! 내가 1빠따였는데 뽑히진 않았다.

사람들이 알아봐도 쮸니 인증샷은 찍어야징 이힛.

입장포카 귀엽다.

아 맞다, 서울 팬파티때부터 모노포드 하나 사서 편했다. 확실히 카메라의 흔들림도 덜하고, 카메라를 들고 있지 않아도 되서 팔이 안 아팠다. 지팡이처럼 짚고 있기만 하면 되니까 영상도 매우 안정적이었다. 무게는 230g정도 되는데 무슨 카본 소재처럼 super light weight은 아니더라도 부담되는 무게는 아니었다. 포켓 3이 200그램이 안 되니, 전부 다 합쳐도 400그램 조금 넘는 무게였다. 앞으로 행사 가면 잘 쓸 거 같다. 물론 팬싸 행사는 아니지만. 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진우 따라다녔나 고니는 왠 뜬금없는 나랑 진우 꿈을 꾼대냐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홍콩 여행하면서 아시아나를 오랜만에 타서 마일리지를 확인했다. 세상에 마지막 마일리지가 2003년이었다. 나 유학 중에 쓴 마일리지. 그리고 1996.5.1 처음 유학간 날. 그래서 모은게 34000마일이라니. 이것도 2008년 전이라서 만료일도 없다 ㅋ. 다음에 꼭 써야지….

줴길 까먹고 있었는데 또 오네…

거의 한 달 반 만에 운동하는데 체중 유지, 골격근량, 체지방도 유지. 아싸.

골격근이 23.6kg이 되면 되는 건가…

출퇴은 매일같이 귀에 꽂고 다니고 방전도 자주 시켰더니 오른쪽이 이제 90% 이상 충전되지 않는다. 아껴 쓸 걸.

우리 회사 규모 면에선 최상위다 ㅋㅋㅋㅋ 규모가 없다시피 한 1인 출판사도 꽤 될 테지만, 그런 회사들은 아마 산업 규모에 끼지도 못했을 거 같다.

UI 마진 잡아야 하는데 앱 캡처 방지를 해 놔서 손으로 화면에 그려서 간격 재고 앉았음 ㅡ.,ㅜ 겁나 짜치네…
아부지 앞에서 “짬바” 운운했다가 “원래는 짭밥이다. 군대 용어다” 등 어원에 대해 들었다. 누가 모르냐고. 요즘은 짬바라고 한다니까? 라고 해도 무식하다고 한소리 들었다. 아니 신조어라고요! 라고 투닥거림.
유재석/이효리/비가 싹쓰리로 나왔을 때 유행 모르는 울 회사 편집자가 “싹쓸이가 맞는 철자예요”라고 같은 회사 마케터에게 항의한 거 생각나네. -_-
11월 1일 주니지니 영통 팬싸가 떴다. 그렇다면 11월 전에는 다른 팬싸는 없다는 말이겠지? 제발 없어라… 사람 또 혹하게 하지 말고.

귀여운 녀석. 출근시간에 날 봤나 보다. 아직도 요즘 2030은 어렵다. 대체 뭘 보고 chill 하다고 한 건지 몰라서… 뭐, 칭찬이겠지?
생리가 3주 만에 터졌다. 그간 너무 힘들었나… 나이가 들어서인가 생리통도 심해진 거 같다. 허리가 아프다던가, 피로도가 심해졌다던가… 나 그냥 집에 가서 눕고 싶다. ㅠㅠ
미국 회사는 오랜만에 CS 팀원도 미팅에 참여했다. 2년 만인가… 사만다라는 새로운 직원이 왔는데 일처리가 어마어마하게 친절하다. 고객들도 반응이 좋고 나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코니는 다 좋은데 말이 짧그등… 영어로도 말이 짧으면 기부니가 나쁘단 말이다….
오즈모 포켓 3 와이드앵글렌즈를 다시 샀다. 잃어버리고 그렇게 필요를 못 느꼈는데 (사실 텔레포토 줌이 더 시급하다) 이번 홍콩 여행 영상을 보면서 조금 더 넓게 주변도 찍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얼굴이 너무 빡 들어가는 것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런 니즈 때문에 사람들이 액션캠을 아직도 여행 브이로그에 잘 쓰는 건가 싶기도 하다.
10/5 이후로 주니지니 못 봤는데 딱히 보고 싶지도 않다. 그간 너무 달렸나 보다. 근데 또 마지막 팬싸 대화 내용은 돌려 본다. 내용보단 진우 반응이 귀엽고 다정해서. 쉐끼, 말투에 아주 애교가 뚝뚝 묻어 나. 얘는 아무리 봐도 성격 좋은 리트리버 쪽이다. 시츄는 아니야… 포메도 아니고… 난 사실 똘이처럼 조용히 와서 치대거나 사고치는 녀석이 좋은데… 똘이 보고 싶다. 몸이 안 좋으니 자꾸 애들이 보고 싶네… 11월 1일이 똘이 기일이어서 그런가… 뭔놈의 달력에 자꾸 기일만 늘어나냐…

온도에 따라 색 변하는 매니큐어 샀다. 내가 원한 건 이런 봉숭아 물 들인 것 같은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인데, 사실 평상시엔 색이 아예 안 보이거나 (손이 따뜻할 때), 또는 추운 바깥 온도에 온 손톱이 다 시뻘겋게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그라데이션을 바랐다면 손톱을 더 길러야 손가락 온도에 구애받지 않고 손톱 끝이 빨갛고 예쁠 텐데 난 긴 손톱은 답답해서 못 견뎌 하니… 허허허.. 대체 이걸 왜 산 겨…

말씀 뽑기 싫어하지만 (너무 샤머니즘 같아서) 위로가 되긴 한다. 맞네. 내 하나님은 그런 분이셨지.

간만에 맑은 하늘. 물론 저녁에 비 오긴 했지만. 기분이 좋아서 혼자 밥 먹으러 나감.

회사에서 준 샌드위치 먹기 싫다고 동료 주고 난 다른 샌드위치 사 먹으러 옴 ㅋ 근데 여기도 맛 없다. 사실 파리 크라상 바게트 햄 샌드위치 먹고 싶었는데, 시댕 울 회사에서 파리크라상에서 샌드위치를 주문을 해서리… 먹기 싫은 재료의 샌드위치만 매장에 깔려 있었다. ㅡ.,ㅜ 엉엉엉 난 달걀 으깬 거 너무 싫어요.
사실 진우 직접 보고 재미지는 건 팬싸인데, 주니지니의 공연은 못 참지… 또 다른 종류의 도파민이 터진단 말이다. 한 시간 짜리 팬파티 영상 다시 돌려보는데 진짜 겁나 웃겨. 모든 순간을 다 짤로 만들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JTB로 신청해 보기로 했다. 숙소 따로 구하는 것도 힘들고 (하필 공연일이 일본 연휴기간이라서 숙소도 비쌈), 이래저래 공항 픽업 서비스와 특전, 그리고 VIP 확보해 준다고 하니 아주 나쁜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추가로 썰은 JTB의 경우 VIP 중에서도 괜찮은 자리를 준다는 썰이 있었다…. 그거야 뭐… 밑져야 본전이야 싶다.

특전이 고작 엽서라니… 투어라고 하는데 그냥 두 번의 공항 라이드와 호텔, 그리고 VIP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정도라고 생각한다.
일본 팬파티는 VIP가 있는 대신 VIP에 사첵까지 포함되어 있고 하이바이 세션이 따로 있는 듯하다. 만만한 게 일본 팬들이지. 그렇게 해서 20만원 넘게 받아먹으니…
이제 뱅기표만 구하면 된당 힛

팀원들이 나가서 먹자고 해서 한강 갔더니만 송충이 향연 ㅋㅋㅋㅋㅋㅋ 애들 밥 먹다가 비명 지르다 끝남 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생리하느라고 아파 죽겠는데 기빨린다 ㅋㅋㅋㅋ
제발 두 시간짜리 회의 좀 안 했으면… 얼마나 멘탈이 털리는지 2시 반인 지금도 정시이 돌아오질 않는다. 게다가 여전히 팀장인 나도 부장에게 한소리 들으면 신경이 쓰인다. 이러나 저러나 우리 팀원들인데… 에혀…
나에게 외주를 맡기는 jaehee는 정말 너무 속이 터진다. 그녀도 빨리 원하는 다른 일 찾으면 좋겠다. 사람은 착하다지만 이렇게 일처리를 못하면 사람이 착한 게 더 폭탄 같다.

회의 후 ㅁㄱ 기자가 밥 같이먹자는데 혼자 와서 저걸 다 먹어치움… 이라지만 사실 샌드위치는 반 남김. 치킨 머쉬룸에 트러플 들어가서 짜증남. 뭐만 하면 트러플이야… 질려

퇴근 길 감나무에 까치가 밥 먹고 있다. 가을이네

순댓국 정식 시키고 수육 오기 전에 사진을 찍어부렀네. 농민백암순대 맛난다. 다대기 빼고 먹길 잘함. 간 엄청나다. 5시 쯤 가서 바로 막었고 나올 때 즈음엔 대기가 많이 생겼다.

여기 찍힌 사람들이 다 대기자들 ㅋㅋㅋㅋ 잘 찾아왔네. 수육이 진짜 졸맛이었다. 순대국은 그냥 맛있는 정도… 순대도 그닥…
분명 병원에서 오늘은 뭐 많이 씹지 말라고 했는데 겁나 씹어먹음 ㅋㅋㅋㅋ

보이그룹에 어떻게 여성 멤버가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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