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애들 보느라 덕질 즐겁다는 얘기 하려고 했는데 주중에 진짜 주니지니 생각 안 날 정도로 정신없었다. 그래서 일단 제목은 없는 듯한 이번 한 주…
나란 인간 짜증나게 애한테 타코 먹으러 오란 말만 하고 끝 ㅜㅜ 줴기랄… 근데 사실 할 말이 없긴 했어.

메친 왜 내 주먹이 제일 커. 이 쪼꼬미들
간만에 진프들 바른치킨 가서 먹고 놀았는데 바른치킨 떡볶이랑 옥수수 치킨 정말 맛있고요, 닭볶음탕 별로고요. 희동이언니 보려고 온 거나 마찬가지임 ㅋㅋㅋㅋㅋ 겁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반 동프임

홍콩 편집하기 싫은 게 4시간 짜리니까요 ㅜㅜ 브이로그랑 공연 영상 나눠야만….
영통 때 진우가 편지 다 읽어보는 걸 알아챈 후
야 은우야 잘 지냈어 왜 전화했긴 보고 싶어서 전화했지 내 전화 기다리고 있었지 다 알아 혹시 내 소식 들었어?
좀 놀랐겠지만 내가 누구야 너 차연우야 내가 다 미리미리 준비해 놨다고 너 앨범 어때 기다려지지 나도 많이 기다려져.
다음 주에 또 전화할 테니까 밥 잘 챙겨 먹고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
그럼 안녕.
개미같이 열심히 사는 은우.

그립톡만 품절이라니… 왜 이리 안 팔리노
홍콩 영상 편집하다 욕하는 날 보고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식들아 창문 좀 내려 주제 그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자가 너무 예쁘게 생겼다. 신입인데 TJ성향에 (물어보지 않았지만 대답하는 게 말야.. 왠지 그럴 거 같아) 그냥 덮어놓고 뽑고 싶었다. 다행히 부장님 본부장님 다 ㅇㅋ다. 근데 내가 긴장을 너무 해서 피곤해애애애액!!!

난 잘 사진 찍기엔 글렀어. 좋은 카메라 사야만…

미도리 먼슬리 플래너 샀는데 설명 팜플렛에 영어 가독성이 개똥망. 폰트 행단 자간 다 쳐망했어.

연필 샀당. 너무 좋아. 오래 전부터 있던 자동 회전 샤프 난 왜 이제서야 안 거지.
필기구 새로 사니까 일기 쓰고 싶어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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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꾸 화가 나려고 한다. 그냥 애들은 열심인데 너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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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역 갔더니 다음 열차가 10개 역 전이라고 해서 400번 타고 용산역 가서 책 사고 장난감 사고 빤스까지 사도 3전 역 ㅋㅋㅋㅋ 7시 넘어서 귀가.

주니지니 만들려고 했다가 결국 June 고름. 자기애 어쩔 수 없음 청축 스위치 너무 시끄러워서 회사가서 사일런트로 갈아줄 생각.

출산휴가 들어가는 ㅇㅇ이는 나에게 작은 선물과 편지를 남기고 갔다. 열심히 갓생사는 청년으로 그를 응원한다. 어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잘 하고 있는 게 맞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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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도 ㅎㅈ이와 20분 면담을 생각하고 퇴근 후 말을 걸었는데 한 시간 넘게 대화했다고 한다. 근데 결국 혼자 하는 게 힘들고 잡무 때문에 UIUX 할 시간이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나에게도 똑같은 변명을 했는데 매주 ㅇㅇ가 배너 업무 80%를 해 내는데 뭘 자기가 그렇게 시간을 뺏긴다고 하는지 이해도 안 갔고 부장님도 그건 이미 job description에 있었던 건데 그걸 힘드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받아주지 않았다.
어떻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겠어. 그것도 지가 잘 해야지 그것만 시키지. 잘 하지도 못하는 걸… 하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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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사인지가 왔는데 영통은 내가 원하는 닉네임이 아니라 본명으로 적어 줬다. 진우가 내 이름을 적어주니 괜히 또 찡하네. ❤️ 저 수달 단 포카 갖고 싶어서 응모했는데 적장 포카 실물은 별로… 유닛 포카가 더 귀엽당.
그래서 ㅎㅍㄹ랑 얘기하다가 급 진우 공항 마중을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일본 갈 때까지 팬싸가 있을지 없을 지도 모르겠고, 조만간 명준이가 혼자 뭔가를 한다면 더 이상 진우를 볼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조급증이 발동했다.
엄마에게 조카 보러 새벽에 공항간다고 차키 내놓으라고 당당하게 요구했고 “똥을 싸서 뭉개라”라는 우리 가족 특유의 욕을 먹었지만 차키 안 줄 리 없지. ㅋㅋㅋㅋㅋ
진우 보겠다고 주말 업무 급하게 끝내고 새벽 3시 반에 씻고 네 시에 나와 맥모닝 세트 입에 물고 5시에 도착했으나 (5:30 도착이라고 뜨길래) 알고보니 6시 도착인데 6:45로 연착되고 결국 7시에 만난 진우는 큰 감흥이 없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슴은 두근댔고 편지도 줬고. 아무래도 난 그냥 이런 활동이 좋은 건가 싶다. ㅍㄹㅁㅂㄹ, ㅎㅅㅈㄴ, ㅎㄷㅅㅎㅇ, ㅅㅇㅈㄴ, ㅁㅈㅂ까지 와서 좀 정신없었다. 와글와글.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멀리엔 ㅇㅎㄸ도 지 꼬붕 하나 물고 와 있었고… ㅍㄹㅁㅂㄹ는 이번에 조금 더 얘기해 봤는데 주관이 확실한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 다들 그렇게 열심히 살아. 훌륭해. 난 주도성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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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땜시 아부지가 깐부 치킨 시키래서 시켰는데 치킨보다 골뱅이 소면이 별미였음. 식사동 지점 양념 과하게 안 하시고 좋네 그려. 하지만 아빠가 자꾸 한 입 먹고 맛있다를 연발하시는데 괜히 아니꼬왔음 ㅋㅋㅋㅋㅋ 보통은 나랑 입맛이 달라서 맛있단 말씀 잘 안하시거등요. 그냥 아빠가 시키라는 브랜드 시켜서 맘에 드신 건가 ㅋㅋㅋㅋㅋ


2026은 트레블러스노트와 함께. 그냥 연말이 되면 기록을 하고 싶은 욕구가 쌓이는 것 같다. 영상 기록도 좋지만 손기록도 좋지. 아이패드로 선기록을 하고 할 일을 해 나가는 걸 노력했지만 근 1년간 진짜 다 실패하고 닥치는대로 한 게 다다. 캘린더에 할 일까지 써서 시간 관리하는 건 불가능했다. 아날로그가 그리워지는 건 결국 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끼인 세대여서라고 느낀다. 그리고 그냥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내 성향.
그래서 블로그 브이로그도 하고 있는 거겠지… 누가 보지 않더라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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