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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 짐 맡겨 둠
간단하게 커피와 빵 먹음 스벅
바로 콘서트장으로 ㄱㄱ
열차 내려서 택시타고 이동. 셔틀버스 줄이 너무 길었음. ㅎㅍㄹ 일본 친구 신세 짐
콘서트장에서 모든 진프 명프를 만남, 포카도 서로 주고 받고, 바로 줄 서서 사운드체크 입장함
그 전에 JTB 표를 받음. 2열 확인 후 자리 너무 좋아서 행복해짐. 왜냐면 낮공은 17열인가 그랬거덩.
알고보니 1열은 시야 방해라서 2열이 실질적 1열이였음
아이들은 너무 예뻤음 근데 사첵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멀었어서 그런 거 같다. 다만 입장하고 페이보릿 메모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서 잠시 추태를 부리며 다음날 사인회를 가는 ㅎㅍㄹ에게 너가 부럽다고 징징댔다. 한 장만 사도 되는 추첨제였는데 응모라도 할 걸.
사첵 끝나고 사진올리기 바쁜 해피리 옆에서 브이로거는 이러고 논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부 VIP 맞아요. 근데 이렇게 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보다 일본에서 구성은 비슷했으나 숨가빠와 숨바꼭질을 불러준 것이 달랐고, 노래할 때 모두 일어나라고 해서 신나게 줄긴 것이 좋았다. 아이들도 1부인데도 이미 신나서 온 힘을 다해 춤추고 놀았다.
1부에서 젤 잼나던 부분은 역시 나와 연결되어 있던 부분
하이바이까지 다 하고 나오자마자 다시 사첵 입장 줄 서야 하는 VIP들 ㅋㅋㅋㅋㅋㅋㅋ 망할
그러나 이번에는 앞열이라서 기쁨
비공개 링크
앞열이라서 애들이 우리 말에 반응도 잘 해 준다. 한국어가 너무 잘 들려서 그런 것 같다. 게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명준이는 원래 앞열 잘 안 내려봐 준다더니 이번엔 대놓고 ㅎㅍㄹ 바라봐 주고 말 시키고 포장 취해 주고 난리 났다. ㅎㅍㄹ도 행복해 죽음
행복도 잠시, 시큐가 ㅎㅍㄹ에게 사진 찍지 말라고 사첵 끝나고 경고하고 감. 이런 경우 흔치 않아서 고민했고 본 공연 때도 카메라를 들었으나 단호하게 제지 당해서 핸드폰으로만 몰래 찍었다. 정작 옆에서 영상 풀로 찍고 있는 나는 한 반도 저지당하지 않았다. 카메라가 너무 작아서 안 잡나 싶었는데 (왜냐하면 안내방송으로는 핸드폰 촬영도 안 된다고 했기 때문에) 알고보니 티켓에 핸드폰 부속 카메라는 괜찮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그것도 일로하다 공연 다 끝나고 이틀 후 알아 챔. 모두 몰래 찍느라 화질이 그지던데 ㅋㅋㅋㅋㅋ
ㅈㅅㅌ도 5열인가 2열 사이드에서 카메라 들다 두 번 걸리고ㅜ카메라 공연 끝날 때까지 압수당했다고 한다. ㅜㅜ 비스마도 걸릴까봐 5열에서 8열로 물러났는데도 제지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ㅎㅍㄹ는 주니지니가 춤출 때 굳이 또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잡히지 않았다. 모를리 없는데… 나중에 일본 명프가 말하길 자기가 시큐 붙들고 저 사람 잡지 말라고 잔소리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안 잡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ㅍㄹ는 사랑받는 홈마인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공 밤공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공연 마무리 했고 너무 행복했다. 애들에게는 내년에 보자고 인사하고 끝냈다. 주니지니 올해는 다신 안 할 테니.
저녁 10시가 다 돼서야 시나기와에 도착해 다시 아사쿠사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애들이 예전에 먹었다던 삼겹사루집에서 인증샷이고 뭐고 그냥 먹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다들 허기져서 미친듯이 시키고 다 남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1-24 월
호텔을 또 한 번 바꿨다. JTB는 호텔을 1박만 해 주기 때문에… 호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조식 포함이었다. ㅎㅍㄹ와 너무 신나서 줄이 길어도 기다려서 먹었다. 특출나게 맛있는 조식이거나 분위기 좋은 곳은 아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너무 커서 식사 공간도 약간 정신없었다. 그럼에도 음식은 알찼고 맛있게 먹고 나왔다.
마지막 호텔은 첫날 묵은 비아 인 호텔로 다시 예약했다. 솔직히 난 하루 더 묵을 이유가 없었지만 돌아오는 비행기도 애들과 같이 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루 늦췄다. 팬사인회 일정 없는 나는 개인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다들 팬싸 들어갈 때 나 혼자 문구 쇼핑을 하러 핸즈에 갔다. 도쿄 최대 규모라더니 진짜 엄청 컸다. 그러나 내가 사고 싶었던 샤프심은 사지 못했다. 쿠루토가 샤프 산 김에 전용 샤프심 쓰고 싶었는데… 쩝. 대신 파일롯 그라파이트 스머지프리 샀는데 훨씬 더 진하고 잘 써졌다. 진한 만큼 더 번지지만 이름만큼 아주 심하게 번지지는 않았다.
선물로 줄 파우치도 고르고, 겨울 필수템 손난로 겁나 작고 예쁜 게 있어서 충동 구매 하고, 트래블러스 노트 속지들이 한국 대비 2/3 가격이라서 속지와 액세서리 몇 개 구매하니 10만 원이 훌쩍 넘었다. 진우에게 줄 편지지도 찾아봤으나 종이 질감은 좋은데 줄 간격이 너무 넓어서 못 샀다. 난 말이 많은 편이라…
아숩게 배스밤은 사지 못했다. 드럭 스토어 가면 다 있다더니 커비만 없더라?!?

그러고 스카이트리를 보러 갔는데 연말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카이트리 아래서 하느라 인산인해였고, 스카이트리는 4시에 갔더니 5:30 관감권부터 판매중이었다. 제길 예약할 걸.


포기하고 팬싸 끝난 ㅎㅍㄹ와 루미언니 만나서 진우가 저메추 했다는 장어라멘을 먹으러 갔다. 진우가 먹었다던 밥과 함께 나오는 메뉴를 시켰다. 장어 안 짜고 맛있고 국물 진하고 면 적당하게 얇고 밥도 맛있었다. 배고파서 보통 사이즈로 먹었는데 옆에서 루미언니와 ㅎㅍㄹ는 또 적은 밥 시키고도 남김. 참… 우리 덕메들은 안 남기는데…?
일찍 루미언니와 헤어지고 해피리는 왠지 모르지만 날 야경을 보여주겠다고 롯폰기로 데려갔다. 내가 일본 관광은 안 해 봤다고 하니 뭔가 사명감이 생겼나 보다 ㅋㅋㅋㅋ.

플래시를 키고 사진을 찍으면 보이는 포토 체험도 하고

정말 예쁜 야경도 봤다. 물론 인파도 어마어마 했고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애써서 사진찍는 우리를 보며 서로 키득거리고 다른 야경 스펏 기서 산책도 하고 좋았다. 제일 웃겼던 건 여기가 아사히 방송국 있는 곳이라 공개 생방송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거기에 남팬들이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대포로 사진찍고 영상 촬영 하고 한 여성 패널 으원 문구로 응원하는 걸 목격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저거 우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타가 옴과 동시에 너무 웃기고 동질감 들고 ㅋㅋㅋㅌㅌㅌㅌㅌㅌ
11-25
드디어 돌아가는 날. 이미 한국에서 떠날 때 진우는 더 늦게 올 거라는 소식을 들어서 같은 비행기는 포기했다. 자식 이제 스케줄 없다고 놀다 온다니… 괜히 하루 돈 더 쓰고ㅠ있었나 싶지만 혼자 쇼핑하고 저녁 야경 본 경험이 너무 좋ㅇ서 후회는 없다.
공항에서 또 하염없이 명준이(만)을 기다리는데 decoy에 속아 명준이는 이미 출국 수속 마쳤고 우린 뒤늦게 들어갔다. 다행히 명준이는 마주쳤고 명준이 따라가는 ㅎㅍㄹ 따라가려다 보니 명준이 이끌고 다니는 매니저 걸음이 너무 빨라서 땀범벅. 결국 난 포기하고 뱅기에서 보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우도 없는데 내가 왜… ㅎㅍㄹ만 오붓하게 대화하라고 하지 뭐.
명준이도 웃긴 게 무심한 척 다 대답해 주고 (물론 스포는 절대 안 해 줌) 편지 다 받고 그런단다 ㅋㅋㅋㅋㅋ
돌아갈 때도 같이 가서 얘기하라고 ㅎㅍㄹ 가방도 내가 대신 들고 가 주기로 했다. 전에 희동 언니가 우리에게 했던 것처럼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신나게 얘기하고 왔다고 한다.
그렇게 나의 덕질 여행과 올해 오프 덕질은 끝이 났다. 정말 장렬했다.

돌아오니 주니지니 가방에 달아뒀던 핀배지 사라짐 ㅋㅋㅋㅋㅋ 줴길 아깝. 근데 또 너무 속상하지 않다. 역시 차고 넘치게 굿즈를 갖고 있아야 굿즈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나 보다. 내 그릇이 다 찼나이다…
11-26~27 수&목
회사에 오니 애들은 잘 지내고 있었고, 사 온 과자는 맛있게 먹었다.
앱 테스트는 계속 되고 신경질은 빡빡 나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가장 당황스러웟던 건 경영이사님의 급작스러운 물러남이었다. 경영이사님도 월요일에 통보 받고 우리에게 화요일에 전달했고, 난 수요일에 와서야 들었다. 다 계획된 수순인 줄 알았으나 일방적인 결정이었고 사업보고를 해야 했더누미팅에서 이사님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좋은 말로 마무리를 하려다가 표정이 너무 힘드셨고 자꾸 잠을 자지 못했다고 토로하셨다. 연로하셔서 곧 떠날 것은 예상했지만 한 달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려고 하시니 몸도 모이고 무엇보다 마음에 힘드실 것 같았다.
결국 팀장들과의 식사도 애써 분위기를 끌어올려 봐도 침울해졌고 우리끼리 따로 모여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내년 사업계획은 어떻게 될 건지 걱정도 했다. 새로 오는 이사님은 어떤 분일지도 가늠해 봤다.

회사 서점에 피넛츠 크리스마스 카드 들어왔길래 냉큼 삼. 그냥 진우 주려고. 그랬더니 옆 팀장이 팀원들 메시지 써 주는 잘 알고 감동함. ㅎㅎㅎ허허허허ㅓㅓㅓ ;;;;;
11-28
소사행 열차 타고 인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거 용산에서 오전 반차 내고 놀기로 함


용산역 스벅 기는 길에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음. Cgv 무슨 무대인사 한다더니 그 줄인가….

줄 선 방향을 보니 건담 때문인가 싶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글 좀 쓰겠구만 히히히

강제 환불 받음

농민백암순대 넘 맛나… 또 과식

뽑기 인형 졸귀. 맘에 들어.

민생소비지원금 아직도 안써서 미용실에서 15만원 때겨 긁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강남면옥 와서 냉면 먹었음. 면은 함흥냉면 치고 좀 끊기는데 국물이 맛나요.

귀여워

주말 안개 운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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