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카메라 들고 김포공항 가요. 든 지도 모르겠죵? 돌려보면서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생각하고 있음. 액션캠은 브이로그용이기도 하면서 뭔가 맛이 다름.
진우 출국길도 찍고, 같은 비행기 타느라 출국 수속 이후도 찍었으나 도저히 올릴 수가 없음. 어디서 누구에게 다구리 맞을까 봐. 이날 우리 5명 외에 일본 로하 1명 같이 타고 갔다. 표 없어 비즈니스 끊었더 진우 가까이에 앉았으나 나는 한 줄 앞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 심지어 이자식 이륙하자마자 의자 눕혀버려서 암것도 안 보임. 그나마 명준이 꼼지락거리는 거 봄 ㅋㅋㅋㅋㅋㅋ

탑승 전 진우 명준이 라운지 간다는데 우리도 비즈니스 끊어놓고 라운지 안 갈 수 없잖아요. 특히 난 너무 배가 고파서요. 애들 반대 쪽에 앉아서 볶음밥 먹었음. 김포 아시아나 라운지 그냥 그래…쩝

진우 짜파게티 미공포 ♡ 나도 그때 이거 보고 짜파게티 사 먹었는데 늙어서인가 밀가루 냄새에 좀 힘들었따. 엉엉…

뱅기 탑승, 메뉴도 주고…

넓어서 좋구리…

확실히 액션캠 화질은 구려요.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구먼. 사람들이 괜히 4K를 찍는 게 아니구만. 너무 구려서 그런가봐… 그냥 나도 4K 인터벌 촬영해도 되긴 하겠어. 비즈니스가 좋긴 좋은게 디저트 커피 아이스로 해 줄 수 있냐니까 해 줌.

왜냐하면 이날 내복을 입었는데 생각보다 따뜻해서 진우만큼 나도 더웠다고요.
암튼, 치킨 시켜 먹었는데 일단 샐러드 맛있고요, 치킨 맛있고요, 망고무스 디저트 기냥저냥… 내맛은 아닌 듯.

밤이 되어서야 도착. 옆에 일본 할머니할부지 커플 귀여우셨음. 이분들 뒤에 진우명주니 앉았다.

일단 애들 먼저 보내고 우리 짐 찾아 숙소로 ㄱㄱ

열차에 산리오… 아아 귀여워 싶은데 막상 안에서 보이는 승객은 그냥 삶에 찌든 사람들

우르르르 내려서

도쿄 어디드라…

도시에 입성했습니다. 높은 건물과 깔끔한 외관 좋아요

광각 렌즈만의 매력이 있긴 있구만. 포켓 이었으면 이미 내 머리에서 스카이라인 잘라먹었을 텐데.

역시 도시… 어디서 꽈직 소리가 나서 보니 흰색 스포츠카 (포르쉐였는데)가 택시를 들이받아서 섰다. 우회전 비보호 기다리는데 뒤차가 못 보고 들이받은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귀한 광경도 보고…

유명하다는 선술집 온 거 같은데.. 여디였드라… 암튼, 이날 누구 결혼식 뒤풀이들이었는지 드레스 입고 얌전하게 꾸민 아가씨들과 정장입은 남자무리가 시끌벅적했고, 내 뒤로 보이는 일행은 목소리가 너무 컸고, 흡연 구역 따로 없이 그냥 다들 담배를 피워댔다.

얼굴 공개 안 하고 싶었는데 ㅎㅅ 귀여워서 ㅋㅋㅋㅋㅋ 카메라만 보면 자꾸 V를 날려요.ㅋㅋㅋㅋㅋ 영상엔 못 쓰겠지

ㅁㄷㅋ언니의 친구 둘도 꼈는데 이분들은 초면이었고 아스트로 팬도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8명이 건배! 너무 피곤해서 나도 맥주는 포기하고 진저에일, 술을 너무 못먹는 ㅎㅅ는 콜라 ㅋㅋㅋㅋㅋ
안 먹길 잘했지 정말 너무 아팠다고요 이날.

바쁘게 움직이느라 이후로 잘 꺼내기 힘들었던 쮸니

덩달아 매우 꾸며서 델구 왔으나 거추장스러웠던 엠여우 ㅋㅋㅋㅋㅋ 자꾸 꾸미고 싶은데 단체로 움직이면 이게 힘들다고요.

이걸 안주라고 시키다니… 괘씸… 일본 토마도 왤케 질겨

참치 초무침. 날거 아니고요, 구웠어요. 단단해요. 진짜 술안주

카라아게… 여기 카라아게는 좀 맛없었다

시끄럽고 담배냄새 나고, 밀가루 안주가 없어서 조금 허기지기 시작함…

뒤늦게 진우 포카 꺼냈지만, 막상 저 포카 홀더 들고오라던 분은 까먹고 캐리어에서 안 꺼내왔음 ㅋㅋㅋㅋㅋㅋㅋ 야…

삼겹살 꼬치 굿
거의 대화는 진우에 대한 얘기. 진프들과 같이 여행을 다니면 개인적인 얘기보단 덕질 관련한 소감들을 얘기하게 된다. 이번에는 우리가 팬싸 다니면서 진우에게 했던 얘기와, 오늘 같이 오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 (말과 표정은 좋아 죽는데, 행동으로는 절대 진우 가까이 가지 못하는 설렘이 ㅋㅋㅋㅋㅋㅋ) 황당함에 대해 엄청 웃고 떠들었다. 진우는 내심 대화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저노무 F는 대화도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웃기만 하면서 가고 있어서 속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한 마디도 못 섞고 뒤만 따라 갈 거면 뭐하러 같은 비행기를 타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이런 관심을 좋아하는 진우가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도 팬들이 옆에서 좋아해 줄 때 받아주니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도 내가 이런 일정을 할까 싶기도 하고…
그 외에 내 편지 읽고 진우가 요약을 “돈이 없다. 하지만 포기도 못하겠다”로 한 걸 들으며 사실 좀 당황했었다는 내용과, T인 나는 빈이 때도 진우 때도 애들의 감정이나 건강 상태에 민감하지 않고, 내가 즐거운 게 제일 중요하단 얘기를 했다. “그간 힘들었다”라고 말하면 “과거형인 거 보니 지금은 안 힘든가 보군. 굿”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에 두 F와 진우에 대해서는 100% F인 한 명이 ‘오오….’하면서 날 쳐다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 내가 뭐 어쩔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건 위로의 한 마디 뿐인데, 그 마음 다 헤아려서 어쩔 거냐고… 우리끼리 걔 마음이 어떻다느니 왈가왈부하는 것도 공감이 안 되고… 그냥 긍가보다아ㅏㅏㅏ 해야지 뭐. 뭐 때문에 죽고 싶었는지, 힘들었는지, 행복했는지 알면… 어차피 무력한 건 다를 바 없는 걸. 다만 타인(팬)을 통해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 정도는 내가 여력이 되는 한 표현할 수 있지.
ㅅㄹ은 너무 무심한 내 성경을 일부 부러워했다. 너무 모든 걸 다 신경쓰는 자기도 피곤한 건 사실이니까. 근데 아마 이렇게 무심한 건 원치 않는 거 같다. ㅋ
그럼에도 이렇게 진우 좋아서 쫓아다니는 건 걔의 매력이 있으니까. 앞으로 더 자라나길 (?) 응원하고픈 마음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 진프들과 이렇게 다니는 것도 재미있으니까. ◡̈

진짜 즐거웠는데 나오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음.

내 사랑 토스 트레블 카드인지 뭐시기인지… 이번에도 50만원 들고 와서 아무 때나 돈도 쉽게 뽑고 잘 쓰고… 진짜 탈탈 털어 썼어요.
호텔에 와서 알 수 없는 멀미가 나서 결국 저녁에 먹은 걸 다 토했다. 내 생각엔 저녁 자리가 편안하지 않은데 배는 고파서 너무 많이 먹은 탓인 거 같다. 밥이라도 먹어서 좀 눌러줬어야 하는데…
암튼, 너무 피곤한데 소화제는 없고, 에라 모르겠다 싶어 진통 소염제 한알 때리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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