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에 대한 경영선 뒷얘기를 듣고 나니 맘이 조금 편해졌다. 그를 이해해서가 아니라 저 사람이 지금 우위에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 대표로서 빠르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신임을 잃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왠지 어리석은 백성 보는 임금의 마음으로 짠해졌다. 사역에 대한 사명도 없고, 신학과 신앙에 대해 무지하고, 출판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부임한 지 5개월째인데 이깟 중소기업 사이즈 회사 조직도 하나 파악 못하고 “그게 뭐얏!?”이라고 화만 낸다고 한다. 그래놓고 유약한 우리 본부장을 대놓고 남들 앞에서 “한심하다”고 비판한다고 한다. 듣다 보니 그냥 무식한 사람 같다. 이건 뭐 원장의 판단 미스이니…
금요일 연차내고 돌아왔더니 그 사이 서비스에 사단이 걸렸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서비스를 키워서 ㅇㄴㄹ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주말 내내 너무 무기력하게 잠만 잤다. 대표 한 사람 때문에 신경이 너무 쓰여 별 다른 일이나 취미 생활도 못하고 그냥 잤다. 눈 뜨면 이 대표를 어떻게 조지나 고민했지만 내가 그럴 위치냐고… 암튼 그래서 일요일에 급하게 월욜 오후 반차를 썼다. 진우를 봐야겠기에!!!
오랜만에 일본에서 ㅁㅋ도 오고 진우가 쓴다는 립밤도 나눠줬다. 히히 신나. 그러니 진우는 요즘 프라다 발색 립밤을 쓴다고 했지…

이것 때문인지 지지난 주 일기 조회수가 유달리 높다. -_- 아이돌 언급 빼야지.

털 패브릭 파우치에서 벗어나 여름에 시원하게 케로피 케스 🐸

진우가 초계국수 저메추 해 줬는데 마침 초계국수 파는 곳에 와서 먹음 히히히히히 저녁 아닌 점심이지만~

아이 귀여워~

줴길 더럽게 바빠

왜???? 아부지랑 살아서인가???



세상이 날 너무 괴롭혀 줴에길!!!!! (햄찌 너무 찰지다 진짜)

수건걸이 선반 샀다. 수건걸이 사이에 끼워넣기만 하면 고정이 되니 정말 편하다. 목욕할 때 벗은 옷 둘 곳이 변기밖에 없어서 힘들었는데 잘 됐당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마는 그냥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부채: 은우 드라마 봐야 하는데…

쉬댕 대전에서 어떤 년이 자꾸 내 번호로 택배 문자 등록하길래 막판에 수령장소 바꿔놓고 택배 문자는 차단했다.


분명 내가 회사와 집에서 쓰려고 자석 거치가 되고 틸팅 되는 휴대용 선풍기를 주문했는데 택배는 뜯겨져 있고 엄마가 떡하니 충전 중이었다. 왜 뜯었냐고 물었더니 ㅋㅋㅋㅋㅋㅋ 자기 이거 사려고 했었는데 집에 배송이 와 있길래 “내가 또 주문하고 까먹었구나”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히 사용 중이라고.
“아니 누가 같은 선풍기를 두 개를 사! 엄마 두 개 사려고 했어?”라고 물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안방에 하나, 캠핑카에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엄마에 그 딸이라며 둘이 킬킬대며 그냥 하나 드렸다.

오늘 진우 점메추 잔치국수였지만 난 곱창국수 ❤️

진심 존나 빡쳐서 녹음기 구매해 버림. 왜 이리 소통이 안 되는지!!!! 그리고 이제 수시로 정책 결정하고 팔로업 테스크 분류해야 하고 업무 로그를 기록해야 공백이 생기지 않을 거 같다. 너무 힘들다. 그냥 화가 난다. 불행하진 않은데 그냥 힘들어.
IDK Me 너무 좋아. 약간 밀레니얼 때 듣던 플레이리스트 감성 돋네.

무선 마이크 전면에 컬러 이잉크를 탑재했는데 CYMK에 BW까지 6색이라고 한다. 컬러 이잉크 디스플레이는 일반 이잉크에 비해 선명도가 떨어지는데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별도 구현을 할 수 있어서인지 리뷰를 보면 모든 이미지가 쨍하고 잘 보인다. 크기만 더 작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다.

하루 만에 오다니. 금요일에 와서 써먹을 일이 아직 없네.
팀원들이 수시로 질문하고, 그 자리에서 “이건 이렇게 하자”, “이 기준으로 맞추자”, “이건 문서에 반영하자” 같은 결정을 즉석에서 내리게 된다. 그런데 하루에 처리하는 일이 많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무슨 결정을 했는지, 누구에게 무엇을 지시했는지, 어떤 정책을 업데이트해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플라우드가 업무용 외부 기억장치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결정사항, 지시사항, 요청받은 일, 문서 업데이트 항목, 후속 확인이 필요한 일을 잘 뽑아주길~~

히히히 오랜만에 은아은정 만난다. 열 살 열 두살 어린 친구임에도 동료라는 생각에 격이 없다. 근데 벌써 애기 엄마들이라니 전처럼 만나기는 힘들어진다. 오늘 신나게 놀아야지. (라고하지만 아침에 씻을 때부터 지침 ㅋ)

엉엉 이어폰 왜 안 넣어놨어 나란 녀석아! ㅜㅜ







일하는 환경이 달라지고 생활 반경이 달라졌는데 10년째 만나서 꺄득거릴 수 있는 건 공동의 적이 있어서다. 그때 같이 고생한 기억이 커서 ㅋㅋㅋㅋㅋㅋㅋ. 내 관심사도 아닌 육아 얘기인데도 웃기고 아직도 회사 일에 같이 당황하고 웃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들은 얼굴도 모르는 대표 ㅅㄲ 욕 실컷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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