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산하를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
일요일은 조금 피곤했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일요일은 심하게 피곤했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너무 나대서 그런가, 모든 아로하가 모이는 곳에서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진프들, 명프들, 후쿠오카에서 만난 사람들 등등… 이래저래 모이는 건 좋은데 급 내가 I 라는 게 느껴졌다. 원래 함께하는 덕메들이 아닌 다른 무리들이 합쳐지니 너무 피곤해졌다. 모두가 불편한 건 아닌데 모두에게 신경이 가 있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무리 섞지 말아야지. 히히…
산하 콘서트에서 카메라 거치해 뒀다가 제지당했다. 으엉엉… 첫날에 후반 영상 제대로 못. ㅣㄱ어서 이번엔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아예 못 찍게 되어 버렸다. 다음에는 거치 하지 말아야지.
산하 하이바이 이번엔 잘 찍겠다고 세로 캠으로 찍었지만 핸드폰이 어색해서 후다닥 움직이다가 blur 상태의 덩어리만 0.5초 찍고 말았다. ㅡ.,ㅜ 쉐발
집에 오니 너무 피곤했지만 다음 주 시작을 위해 방을 치우고 정리하고, 가방을 새로 싸고, (장마 대비, 댄스 클래스 대비), 손톱을 깎고 스트레칭을 하고, 저녁 대신 빙수를 사서 반 공기 먹고 (두바이 초코 빙수 졸라 맛있어) 버릴 옷을 몇 개 꺼내 버리고 새 옷을 집어 넣고… 쳇바퀴처럼 도는 내 삶이 이렇게 지겨울 줄이야. 인생 재미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힘이 든다.
사실 지난 주 큐티 하다 팀원들, 옆 팀원들 앞에서 울었다. 쪽팔리게 시리… 그 감정이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다. 다행히 산하가 많이 해소해 줬는데 정신적인 피로 때문에 쳐지는 체력은 해소가 되지 않았다. 당연하지. 주말 내내 먼 길 따라 산하 보러 왔으니…
그나마 다행인 건 토, 일 모두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었다는 거다. 일요일은 돌아가는 길에 비까지 시원하게 왔으니 되레 괜찮았다. 즐거웠던 기억으로 이번 주도 잘. ㅓ텨야 할. ㅔㄴ데…

명준이가 콘서트를 한단다. 재미있을 텐데~~~~~~
하루 2회, 각 350석…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8/1이면 한 달도 안 남은 거 어떻게 생각함?
ㅎㅍㄹ는 새 최애가 생겨버렸다고 한다. 명준이 팬미팅 때 콘서트를 간댄다. 갈만한 콘서트가 ㅂㄴㄷ밖에 없다. 근데 부산이라 너무 멀지 않나 했는데 묻기도 전에 먼저 콘서트 보러 부산 간다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촉이 맞았네. 사실 나도 뜬뜬에 나온 ㅂㄴㄷ 보면서 애들 진짜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서운하긴 해도 기약없고 조촐하고 한줌 아로하들끼리 티격태격 하느니 더 메가급 아이돌 파면서 그런 스트레스 없는 것도 좋지. 그 정도면 팬싸 응모해 볼 엄두도 못 내니 돈도 덜 들 걸… 같은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
난 다른 애들 좋아하고 싶어도 좋아할 기력이 없어서 못 좋아하는 거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조촐한 가수도 나에겐 버겁다고요. 어쩌면 그렇게 으르신들만 남는 건가 싶기도 하고…
- 내가 이 이용권 표에 90일 이용권을 강조할 수 있게 테두리를 두껍게 해 달라고 했고, 빨강이 아닌 다른 색으로.
- 테두리에 그림자 넣음. 색은 표와 비슷한 블루계열 줌 (스샷 아님)
- 그림자 빼라고 지시, 다른 색으로 더 튀는 색으로 요청, 보더 더 두껍게 요청.
- 보더 1픽셀에서 2픽셀로 늘림. 그림자 뺌. 보더 색 빨강…
- 내가 빼라고 하지 않았냐고, 다시 하라고 함. 그리고 보더 그냥 10픽셀로 해 보라고 지시.
- 더 튀는 색상(코발트 색상 -> 그린색상 or 채도,명도 높은 코발트) 2px -> 10px 로 수정
- 내 판단에 10픽셀 너무 두꺼움. 색은 다시 지정해 줌. 앰버로 E8A13A. 두께는 알아서 조절하라고 시킴.
- 색 바꾸고 두께 5픽셀로 조정. 왠지 두께에 대한 고민 안 한 거 같음.
- “+30일 더” 문구에 띄어쓰기 있는 거 발견, 삭제 지시.
- 아미지 사이즈 안 맞음 리프레임 요청.
ㅎㅈ과 일하기 너무 힘들다. 이런 주고받음이 정상인가 싶었다. 이 과정 중에 낀 퍼블리셔도 ㅎㅈ 때문에 화가 무척 났다고 한다. ㅇㅂ도 엊그제 디자인 시스템 설명 듣다가 화가 났다고 한다. 수정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정리가 아닌 방향으로 흘러가서 설득하는 데에큰 소요가 들었다고 했다. 대체 왜 이럴까 얘는.

그렇게 우울하고 괴로워도 내 춤새를 보면서 위로를 얻는다. 졸라 웃기네 저 오리궁뎅이

오랜만에 셋이 뭉친 서진 보니 흐뭇하네
어떻게 여섯이 3명이 될 수 있지 싶지만 10년 넘어가는 그룹 중 그렇게 쪼그라든 그룹들이 꽤 있다. 이제 그만 아쉬워해야지.
수요일, 드디어 춤 챌린지를 다 배웠다. 물론 선생님만큼 잘 추진 않아도 박자 맞춰서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만해도 어디냐 싶다.
생각보다 잘 따라온다며 선생님은 이번 곡은 정말 많이 알려주셨다. 덕분에 우리도 뿌듯했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 게, 화면 기획을 클로드랑 여러번 뚝딱해 보니 그림이 그려졌다. 여전히 피그마를 이용한 와이어 프레임이나 시언은 만들어내지 못해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내용과 모든 요소를 다 파악할 서 있는 눈이 생겼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다음 주 댄스 학원은 쉬어야겠당.
동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회사 경조사 그렇게 동요하지 않는데 이 사람과 그렇게 감정적인 교류도 없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감정의 교류는 없어도 함께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어떤 의미로는 그의 고충을 알기도 하고… 괜찮을까.
조문 갔다. 싫어하는 부장 둘을 만났다. 이래저래 합석해서 점심 먹었다. 회사 복귀하냐고 해서 집도 가까워서 반차 내고 집간다고 했다. 부장들은 오후에 대표 조문 온다고 해서 자기들은 마주치기 전에 돌아가겠단다. 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싫어하는 대표
그리고 나도 그들 보내고 수 분 후에 자릴 떴다. 나도 마주치기 싫어.
ㅈㅎ 직장이 근처라서 ㅈㅎ네 가서 수다 떨었다. 걔 팀원 얘기, 회사 얘기 가족 얘기하다 보니 즐거웠다.
오즈모 포켓 4P가 있음에도 평소에는 포켓4를 들고 다닌다. 일상에서 3배, 6배, 12배 줌을 찍을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포켓 4도 댄스학원에서만 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