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교사 지도 가이드 영상 자막 버전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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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 중 교정자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고 알려 오면서 번역과 교정이 가능한 다른 외주자를 소개해 주었다. 그러면서 제작 단계가 줄었다. 번역과 교정이 한꺼번에 처리가 되고 영상 번역을 하던 사람이었기에 대조 대본을 만들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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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는 결과물을 자막 파일(srt/smi)로 넘겨 주었고 자막 영상 제작은 외주자에게 의뢰하기로 했다. 내가 할 수 있었지만 이상하게 자막 파일이 Premiere Pro 에서 자꾸 깨지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2단계가 준 제작 과정은 내가 한숨 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 구약6은 시간이 촉박해서 내가 Mac과 PC를 오가며, Premiere Pro에 일일이 자막 라인을 복사+붙여넣기를 해서 만들었다. 그 때 작업이 너무 괴로웠다.
이번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작업해 줄 수 있는 영상 편집자에게 의뢰하기로 해서 의뢰 문의까지는 했는데, 사정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혹시나 싶어서 다른 텍스트 인코딩으로 자막을 새로 저장해 봤다. 그 동안은 UTF-8 이나 UTF-16을 시도했는데 아무 소용 없었다. 이번에는 “local”을 시도했다. 그랬더니 Premiere Pro에서 자막이 잘 보였다.
내친 김에 자막 영상 편집도 시도해 봤다. 자막도 있겠다, 편집에 필요한 영상도 있겠다, Premiere Pro도 기본은 할 줄 아니까 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시간 만에 영상 11개의 자막 작업을 완료, 업로드, 정리까지 했다. 유후!
결국 이번 작업은 4단계로 줄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영상 편집자에게 줄 비용도 절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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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도라면 번역자에게 번역 기간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거 같다. 팀장님과 좀 더 얘기해 봐야 겠지만, 이런 프로세스에 크게 문제 삼으실 것 같진 않다.
조금 억울한 건, 왜 진작에 “local”로 저장할 생각을 안한 건지, 그리고 어떻게 Premiere Pro 사용자 포럼에서 이 문제가 활발히 논의되지 않았던 건지 모르겠다.
또 아쉬운 건, 이런 류의 troubleshooting은 항상 영어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서 온전히 쉬려고 했는데 결국은 일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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