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selfie stick이었다. 그것도 무선 리모컨이 있고 삼각대 역할까지 하는. 정아랑 방콕에서 셀피스틱으로 참 재미있게 찍고 다녔다. 사진과 영상들이 손으로만 찍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좋았다. 그런 다음 gimbal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2-axis를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selfie stick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내 7만원…
smart phone 3-axis gimbal을 찾다가 Zhiyun Smooth 4를 구매했다. 최근 가격 인하도 있었고 비교 리뷰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처음에는 조작하기 힘들었지만 또 꽤 괜찮았다. 회사 업무 촬영 때 잘 썼다. 하지만 근육없는 나에게 오랫동안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단점과, 조작 버튼과 다이얼이 오른손잡이에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 난 왼손잡이라서 왼손으로 들고 다니는데…
내 영상의 퀄리티가 구린 것은 내가 iPhone X가 없어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을 보고난 후 마음을 접었다. 그냥 내 손이 똥손이오…
그러다가 구독 중인 유투버 영상에서 Osmo Pocket을 접하게 되었다. Honestly his review wasn’t all that positive, but the compactness of the product and better camera quality–no matter how it under qualifies as professional camera–seemed good enough reason for me to go ahead and buy it. 구매할 때 깨닫지 못한 것은 아직 출시 전 예약 구매였다는 것이다. 12월 1일 새벽에 유투브 보다가 충동구매했고, (다음 달 내 카드값…) 약 2주를 기다린 후 출고 소식을 들었다. DHL로 오는 거라서 4일 후면 도착을 한단다. 오예! 그리고 그 4일 후가 내일이다!!!!
이런 과정을 지나가면서, 이제는 일상의 공유가 사진이나 글이 아닌 영상으로 대체가 되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같은 정보를 더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내가 적극적으로 유투브나 인스타에 영상을 찍어 올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나도 이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구나 싶다. 어차피 나는 대세를 따라가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짧다면 짧은 몇 주 사이 카메라와 촬영 기법, 편집 등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더불어 좋은 유투브 채널도 발견했다. 재미있는 연말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