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야근을 해서 할 일을 다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만 주간에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 좀 씁쓸했다. 심지어 이렇게 해도 시간 적 여유는 생길지언정 그 여유의 시간에 나만의 무언가를 할 에너지는 이미 다 쓰고 없다.
오후엔 회의가 있었다. 근데 중요안 안건 하나 빼곤 나머지는 모두 머리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던지는 형식의 회의를 했다. 난 이런 회의는 좀 힘들다. 진이 빠지고 내가 층븐히 생각해 보지 못한 내용을 당장 결정할 듯 회의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성우 피드백도 힘빠지게 한다. 오디오북을 듣기나 하나 싶다.
내가 오늘 피곤했던 이유는 아마도 오랜만에 안경을 쓰고 출근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후는 힘이 들었다 o 작성해야 할 신청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고 수시로 들어오는 이메일 답장과 의미를 알 수 없는 회의에 모든 에너지를 빼앗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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