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를 좋아하는 게 복잡미묘하다. 애들이 너무 귀엽다(?) 보니까 자꾸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고 참여(?)하려고 한다. 그러다 현타가 씨게 온다.
내 나이에 뭐 하는 건가…
내가 왜 얘네들 찾아 본다고 시간을 이렇게 쓰는 건가…
이러다가 나의 행위의 정당성을 찾고 싶어서 3040 팬덤에 관한 기사를 찾기 시작했다. 나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었고, 동지를 찾고 싶었다. 그러다가 다음과 같은 짧은 보고서를 찾았다.
비록 10년 전에 쓰인 연구지만 나에게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 위로를 주는 부분은 3040 팬덤이 1020과 거의 같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팬클럽 활동 기간은 1020의 절반 정도로 짧았다.
특히 3040은 “스타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 때문에, 자기 자신을 위한 자유를 위해, 팬클럽 커뮤니티에서의 정보와 욕구 충족을 위해 팬덤문화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클럽 활동기간에 따른 스타 속성 중 신뢰성, 친근성에서, 심리적 속성 중 자존적 해방감에서, 사회적 속성의 정보추구/욕구충족감에서 유의미한 차이 가 나타났다.”고 적혀있다.
크게 동의했고 좀 더 디테일한 연구보고서를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이를 통해 나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현타를 피하고 좀 더 자유롧게 덕질할 수 있는 좋은 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