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플러스 사고, 투명 케이스에 TPU 필름 붙이고 아이폰 12 미니와 함께 투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외의 곳에서는 14 플러스를 쓰고, 회사에서는 12 미니를 꺼내두고 있다. 딱히 전화오는 곳도 없고, 업무는 거의 컴퓨터로 다 하기 때문에 크게 핸드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눈에 띄지 않게 딴 짓하고 싶을 때, 아이패드 화면이 너무 크고 연결 된 헤드셋이 없어 오디오를 들을 수 없을 때, 몰래 이어폰 끼고 유튜브 보기 딱 좋은 게 12 미니다. 😏
집에 있으면서도 움직일 때 들고다니기 좋은 것은 12 미니다. 손에 너무 가볍고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14플러스는 아직도 들을 때마다 부담스럽다. 무게보다는 크기의 문제다. 대신 연보라색이 너무 예쁘다.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 덕분에 이용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일단 애플워치가 14 플러스에 연동되어 있어서 운동할 때 14 플러스를 들고 다닌다. 런닝할 때 영상 보기 좋으라고 일부러 큰 폰에 연결했는데 솔직히 들고 다니면서 부담스럽다.
대신 예상한 대로 문자 입력 오타가 현저하게 줄었다. 12 미니가 작기는 엄청 작았던 것이다. 특히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손톱을 기르고 있는데 12 미니는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화면이 손톱에 가려 정확하게 키보드를 칠 수 없었다. 14 플러스는 키보드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손톱에 가려도 여유롭게 키보드를 입력할 수 있다.
지금은 이심으로 데이터 플랜을 14 플러스로 옮겨오는 것이다. 근데 티플러스 안에서만 하려고 하니 해결책이 요원하고 불편한 게 한 두개가 아니다.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