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현타가 오긴 해도 덕질하는 게 재미있다. 그러나 시간대를 정해서 덕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퇴근 후 내내 영상만 찾아보고 웃고 있으니 즐겁기는 해도 정말 허비한 느낌이 난다. 지금까지 찾아보고 웃은 건 하나도 아깝지 않지만 앞으로도 쭉 그러기에는 나도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니까.
돈 벌어야지 맘 편히 덕질하지…
그리고 팬사인회 같은 것도 가 보고 싶은데 아직은 그런 것에 응모하려면 너무 큰 돈을 투자해야 하고 상품을 산다고 해도 나에게 필요 없는 것들이라 (또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있게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선뜻 지갑을 열기 쉽지 않다. 아직은 이 부분에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포카나 트레카 정도는 모아보고 싶다. 지금도 지난 반 영화 보고 1천 원 주고 만든 포토플레이 카드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 그냥 있어서 뿌듯함?
확실히 나의 팬심은 일반 팬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지금 해소되지 않은 스캔들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 이게 입덕 기간이 짧아서인지 아님 내 연령대의 감성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멤버들이 열심히, 잘 지내는 콘텐츠만 보고 싶을 뿐이다. 그런 스캔들, 한때일 뿐이지 않나. 우리 모두 겪었던, 누군가는 앞으로 겪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