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고민하고 주문한다던 시그를, 오늘 지난 달 가계부 정산하자 마자 질러버렸다.
그것도 자그마치 문빈, 산하, 진진이 거 이렇게 3개를!
가계부엔 ‘덕질’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예산을 따로 잡았다.
난 예산 안에서 계획적으로 잘 쓰는 거라고 정당화를 하기 위해.
질러 놓고 너무 뿌듯해 하는데,
뭐야 이건… 😱
그래서 빈이가 탈색한 거야?
그래서 다급하게…

그래, 어차피 쓰지도 못할 캘린더와 6공 다이어리 있음 뭐해. 하나 정도는 경험으로 사야겠지? 실은 산하도 좋은데 배경 별로야. 배경은 진진이가 젤 좋은데, 진진이가 진짜 진국 같은데… 그래도 내 최애는 빈이니까… 이러면서 이미 3개 구매한 거 하나 남기고 취소했다.
어유 이 주책…
어차피 음반도 한 장만 살 거긴 하지만… 이 모든 건 경험용으로. 앨범을 마지막으로 산 게 아마 15년도 더 됐을 거 같다. 내 대학생활 떄 이미 mp3로 노래를 감상했으니. 최근에는 스트리밍 아니면 진짜 애플 뮤직 앱에서 앨범을 돈 주고 샀다.
여하튼 시그도, 앨범 구매도, 팬싸도 모두 처음인데 해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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