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세면대 킹받음. 너무 물이 튀는데다 수도꼭지도 제대로 안 잠그면 물 떨어짐. 수전 높이도 높아서 물떨어지면 너무 소리가 큼. 조식 신청을 안 했기 때문에 일단 먹으러 나왔다. 내가 찾은 건 아니고 동생이 그냥 구글맵 뒤져서 갔다. 근데 생각보다 맛집이었다. 애들도 꺼내놓고… 대만은 아이스 밀크티에 아이스가 없음. 그냥 콜드 밀크티임 다 먹고 날씨가 생각보다 꾸리꾸리해서 여름옷만… Read more
오래 전부터 가자고 했던 대만 여행날이 드디어 왔다. 정말로 둘 다 계획 하나 짜지 않고, 갔던 여행이다. 뭔가를 계획을 잡고 하는 에너지를 덕질과 업무에 다 써서 그런 건지 이제는 그 외의 것은 내 예전 P 성향대로 내키는 대로, 아니 사실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해외에서 유유자적 하고 싶었다. 내 집이 없으니 자꾸 밖에서 유유자적하고… Read more
너무 오랜만에 올려서 전에 뭐라고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이라도 저녁 비행기라서 할 일이 많다. 우선 커피 한 잔 때리고… 리유저블 컵 환불 받고… 세상 귀찮고 신문물이다. 언제쯤 텀블러를 들고다니는 게 익숙해 질까? 올리브 농장 체험 하러 갑니다 수확 다 하고 남은 올리브 나뭇잎을 뜯어도 보고 먹어도 보고. 쌉싸름한 게 맛이… Read more
이번에도 싱가포르로 휴가를 가자니 동생이 매번 호스트 역할이 되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동생이 한국에 오면 쉬는 게 아니라 효도하러 오는 셈이 되어서 쉬지도 못한다. 결국 딱히 여행이고 관광이고는 모르겠고, 2월 미국행 표 끊고 남은 마일리지 (나는 부모님 마일리지) 박박 긁어서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놀자고 했다. 말이 ‘놀자’이지 실은 ‘쉬자+먹자’이다. 관광하는 것 안 좋아하고, 맛집 찾아… Read more
21 돌아오는 길 11시 반 쯤 택시를 불러 공항에 왔다. 체크인에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줄이 길었다. 연말에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들이 꽤 있었다. 줄이 길어 액 30분 만에 체크인을 했다. 올 때는 가방이 비어 있어서 수하물 체크인을 하지 않았지만 떠날 때는 팀 선물, 부모님 심부름 등 이것저것 산 게… Read more
엄마가 일본 김밥용 김 사 오라고 해서 브런치도 먹을 겸 집을 나섰다. 대형 교회가 있는(위층은 교회, 아래는 상점인 건물인데 교회 소유라고 했던 듯하다) 곳이라서 그런지 크리스마스트리에 Happy Holidays가 아닌 Rejoice, Christ the Savior is born!이라는 메시지가 달려 있다. 다시 ION 쇼핑몰로 가 미처 다 사지 못한 선물을 사고 돌아왔다. 동생은 올해 엘지 스탠바이미를 샀다. 창이… Read more
아침부터 운동화를 세탁기에 돌렸다. 다행히도 진흙은 거의 빠졌다. 겉창 사이에 박힌 건 다 빠지지 않았다. 한국 가면 표백제에 담갔다가 빨아야겠다. 하루쯤 호킹스라는 걸 해 보자 해서 호텔을 잡았다. 3시 체크인이지만 일찍 가면 방은 생기는 대로 체크인해 준다고 해서 1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겨 놓고 옆 차이나타운에 가서 발 마사지를 30분 받기로 했다. … Read more
회식이 생각보다 늦게 끝났다. 11시에 출발했는데 2시 조금 전에 돌아왔으니… 젊은 친구들이 먹성이 좋았다. 회식비가 아깝지 않게 잘 먹었다. 바람직한 청년들일세. 돌아오는 길에 145cm의 신입과 우리팀 150cm 팀원과 함께 차에 탔다. 둘의 대화가 너무 웃겼다. 옷 어디서 사냐, 아까 아이스크림 풀 때 냉장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줄 알았다, 쇼핑몰 공유하자 등 이런 저런 고충부터 길에서 자기만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