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30-0606 덕질 덕분에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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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더니 드디어 멀쩡한 보고가 나왔다. ㅜㅜ 혼내야 됐던 건가!!! 읽기 싫지만 읽어야만… ㅜㅜ ㅅㅎ팀장이 퇴사한단다. 유일한 팀원 타 팀에 뺏기고 1인팀이 되자마자 사직서를 썼고, 회사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좋아하는 팀장도 아니고 일도 잘 못하고 무례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일을 안 하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손발 다 자르고 혼자 일하라니… 이렇게 계속 우리 본부는 사람이 줄어간다. 우리 본부에서만 5명이……

  • 일을 받아온 기준대로 했는데, 끝나고 기준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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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주로 영상 편집과 번역, 전사 일을 한다. 이번 건은 영상 네 개를 편집하고, 한국어 전사와 영어 번역까지 한 작업이었다. 5월 6일에 최종 결과물과 인보이스 네 장을 모두 넘겼다. 그리고 어제, 6월 4일에 정산을 두고 이야기가 나왔다. 한 달 가까이 지나서, 그것도 내가 미입금을 먼저 물어본 뒤에. 쟁점 쟁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전사비 3만 원. 재무팀이…

  • 무엇을 기준으로 남의 책을 들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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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토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에 연락이 왔다. 우리 회사 플랫폼에 타 출판사에서 낸 책 한 권이 올라가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우리 회사와 관련 있는 교회 담임목사가 우리 대표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책의 여러 저자 중 한 명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게 논지였다. 책의 내용 자체는 신학적 문제가 없었다. 전해 들은 메시지의 요지는…

  • 0524-0530 독보적인 한 명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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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박에 빠진 부모님 없어서 집을 나 혼자 써 봤자 내 방, 내 화장실, 부엌이 다다. 거실은 편하지 않다. 그래도 월요일까지 조용하게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일감을 주려고 회사 ChatGPT를 열었더니 발견한 채팅 내용. 팀장님 번역기 주고, 분명 돌렸는데, 왜 하나도 나에게 확인받지 않고 진행을 했을까… -_- 지피티도 팀장에게 확인하라고 했는데! 그냥 한숨만 나온다. 아부지는…

  • 말하면서 일했더니 회의록이 생겼다 — 플라우드 실사용기

    말하면서 일했더니 회의록이 생겼다 — 플라우드 실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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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담: 아직 플라우드를 사용 중인데 해결 못한 궁금증이 있다. “기기 내 용량이 다 차면 어떻게 비우지?” 자동 비움 또는 오래된 순으로 덮어쓰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용량이 다 차면 녹음이 불가하다고 한다. 용량이 다 찰 때까지 써 보고 다시 기록해야겠다. 플라우드 사용은 간편하다. 업무 시간이 시작하면 녹음을 눌러 두고 별 생각 없이 업무 하다가 오전 업무가…

  • Plaud와 ClovaNote 전사 비교. Plaud를 어떻게 써야 할까

    Plaud와 ClovaNote 전사 비교. Plaud를 어떻게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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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laud를 산 이유는 회의록이 아니었다 Plaud를 사기로 한 건 회의록 때문이 아니다. 팀장 일은 정식 회의보다 그 사이사이가 더 문제다. 팀원이 지나가다 묻는 질문, 그 자리에서 말로 정해버리는 정책, “이건 이렇게 가자” 하고 넘어간 기준들. 그 순간엔 자연스럽게 판단하고 지나가는데, 며칠 뒤 문서에 반영하려고 하면 내가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흐려진다. 그래서 Plaud는 나에게 녹음기보다는…

  • 0517-0522 마음이 좀 편하다

    0517-0522 마음이 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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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에 대한 경영선 뒷얘기를 듣고 나니 맘이 조금 편해졌다. 그를 이해해서가 아니라 저 사람이 지금 우위에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 대표로서 빠르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신임을 잃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왠지 어리석은 백성 보는 임금의 마음으로 짠해졌다. 사역에 대한 사명도 없고, 신학과 신앙에 대해 무지하고, 출판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부임한…

  • 나 오늘 뭐 했지?

    나 오늘 뭐 했지?

    요즘 좀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하루 종일 뭘 하는지 누가 좀 기록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나면 진짜 정신없이 이것저것 한다. Teams 들어갔다가, Outlook 메일 쓰고, Figma 확인하고, 회의 들어가고, QA 보고, 또 누가 물어보면 답하고, 중간에 라이프웨이 메일도 보고, 다시 두플러스 일 보고, 영상 관련해서도 뭐 확인하고. 그러고 나면 하루 끝에 이런…

  • 0510-0516 짜증나

    0510-0516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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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이잉크 안 되겠네엥 만화는 흑백이 최고 시댕 출시만 해 봐라 또 산다 더 넣을 껄껄껄껄껄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지? 우리가 작업한 게 있는데… 챗 지피티가 거짓말하듯 당당 그러니 결국 내가… ㅜㅜ 애들과 오후 리트릿 히히히히히 얼결에 사버림 너무 귀여워. 역시 최고의 치료는 금융치료 영화는 너무 잼났고 정신없고 집에 가서 자야만. 4DX 기빨려 ㅋㅋㅋㅋㅋㅋㅋ 또 보고…

  • 0503-0509 내 인생 너무 고달프다

    0503-0509 내 인생 너무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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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미국 테크 유튜버가 용산 전자상가를 돌고 있는데… 휴닝카이가… ㅋㅋㅋㅋ 지난 번에 전자상가 위 영화관에서 회사 단체 관람 하고 휴닝카이를 본 이유가 있구나. 얘 겜돌이인가 봐. 여러분, 휴닝카이를 보고 싶다면 전자상가로 ㄱㄱ 월요일 일하고, 화요일 가서 버티고, 목요일 쉬고, 진우 보고 운동 가고, 저녁 콜 하고, 히히히히히히히히히 ㅜㅜ 목욜 마지막 일정이 일이라니 ㅜㅜㅜㅜ 4월 험난했던지…

  • 오즈모 포켓 4 액세서리 교체: Flymile 마그네틱 삼각대

    오즈모 포켓 4 액세서리 교체: Flymile 마그네틱 삼각대

    1. 왜 바꿨냐면 기존에 쓰던 건 BRDRC 마그네틱 마운트였다. 오즈모 포켓 3/4용으로 나온 거고, 메탈 면에 자석으로 붙이거나 손잡이 확장 용도로 쓰기엔 충분했다. 구조도 단순하고, 자력도 강하고, 마감도 깔끔해서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문제는 무겁고 촬영 위치가 제한된다는 거였다. 금속면에 붙이거나 손에 들거나, 둘 중 하나. 삼각대로 세워 높이를 높이거나 선반 모서리에 걸거나 하는 건 안…

  • 5월의 종합소득세는 왜 이렇게 아픈가— 본업, 해외 소득, 알바 소득까지 직접 신고한 기록

    5월의 종합소득세는 왜 이렇게 아픈가— 본업, 해외 소득, 알바 소득까지 직접 신고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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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왔다. 나는 본업이 있고, 해외에서 받는 부업 소득이 있고, 가끔 들어오는 알바성 소득도 있다. 그래서 매년 5월이 되면 마음이 불편하다. 월급처럼 들어올 때는 좋은데, 종합소득세 신고 때 한꺼번에 세금이 정산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세무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신고해 보기로 했다. 기장비용 33만 원을 아끼고 싶기도 했고, 내 소득 구조가 복잡한 사업자 형태는…

  • 0426-0502 간만에 덕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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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저녁 편히 쉬지도 못하고, 알바 하면서 끙끙… 조만간 책상 높이를 낮춰야겠다. 의자가 생각보다 높이 올라오지 않는다. 줸장 근데 낮아지면 다리 꼴 자리가 없는디… 자기 전에 피곤했는지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편두통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ㄱㄴ가 준 봉으로 목, 머리 어깨 다. ㅜㄹ어주고 병 나는 거 같아서 뜨거운 물에 3분 족욕하고 냉큼 누웠다. 어느게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외주 영상 편집, 어디까지가 “추가 요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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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영상 편집 외주를 진행하면서, 작업 범위가 얼마나 쉽게 흐려질 수 있는지 다시 실감했다. 처음에는 비교적 가벼운 수정 작업이라고 이해하고 시작했는데, 진행할수록 편집 범위가 계속 커졌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방식 때문에 적지 않게 피로감을 느꼈다. 이 글은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려는 목적보다는, 내가 이번 작업에서 무엇을 경험했고 왜 힘들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 포켓 4 Hands On: 만족 & 불만족

    포켓 4 Hands On: 만족 &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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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족 색감 포켓 3으로는 하이라이트가 clipping되는 걸 막기 위해 평소 노출값 -0.3, 또는 -0.7로 EV를 세팅하고 d-log M으로 찍는다. 포켓 4에서도 -0.3 EV 외 다른 건 건드리지 않고 자동 설정에 24fps, d-log로 찍었는데 기본 Rec.709만 얹으면 불편하리만치 붉은 기운이 강했다. 그래서 평소 LUT 잘 만지지도 않는데 midtone을 살짝 죽여줬다. LUT이야 프리셋으로 저장해 두면 그만이니까 괜찮은데,…

  • 0419-0425 두렵다 이번 주…

    0419-0425 두렵다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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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 영상을 올릴 수록 구독자 수가 떨어지는 건 뭔 일이냐… -_- 진우야 네가 활동해야만 한다아아… —- 아이들이 바른치킨에 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암 생각 없이 뛰쳐나갔다. 나가면서 깨달았다. 미친 오늘 19일이네…. 이렇게 좋아서 뛰쳐나가는 나도 미친 년이다. 알바 영상 편집해야 하는데… 쩝… 열차가 오지 않아 택시 타고 4만원 주고 가는데 테이블 회전 때문에 미리 자리 잡고…

  •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 AI 시대 직무별 역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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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도구가 팀 전체에 들어오면, 그 다음 질문은 직무별로 달라진다. 누가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가. 공통 원칙은 같아도, 실제로 요구해야 할 역량은 직무마다 다르다. WEF, LinkedIn, Microsoft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기준으로 직무별 핵심 역량을 정리했다. 분석적 사고, 시스템 사고, AI 리터러시, 워크플로우 설계력, 학습 민첩성이 축이다. 화면기획자 / 설계자 AI 시대 화면기획자는 “요청 받은 걸…

  • 나에게 AI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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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써 봤지만 꾸준히 쓰고 있는 건 챗지피티와 클로드다. 어느 순간부터 AI들이 과거 채팅 이력을 레퍼런스 삼을 수 있게 되면서 챗지피티의 Thinking가 내 판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에는 스킬을 요구했고, GPTs를 만들어 자동화를 꾀했지만 결국 그런 건 변수를 다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대신 과거 이메일 이력이나 내가 검색이나 고민했던 것들을 기반으로…

  • 아무거나 끄적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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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게 쉽지 않다. 혼자만의 시간은 별로 없다.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해야 할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에 자꾸 다른 데다 눈을 돌릴 이유를 찾곤 한다. 진우에게 편지를 써 보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보단 하나님께 편지를 쓰는 게 맞지 않나? 근데 그러면서도 사람과 일하는 게 너무 힘들다. 요즘 많이 심란하다. 나에게 낙이 뭘까? 팀원들이…

  • DJI Osmo Pocket 3 소유자가 Pocket 4를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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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출시 이후 수많은 리뷰 영상이 쏟아져 나왔고, 리뷰어들은 포켓 프로 출시에 대한 소문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회사로부터 언질을 받은 건지) 포켓 4의 기능을 소개하면서도 총평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포켓 3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신제품으로 갈아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일부는 오히려 신제품의 가격이 10만 원 정도 높고 하드웨어적 변화도 크지 않으니 차라리 포켓 3을 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