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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보내줄 수가 없어
오늘 부장은 오전 내내 1층 회사 카페에 있을 거라고 들었다. 그런데 올라와 보니 내 자리 옆에 회사 노트북 키고 앉아 있었다. 1층에 혼자 뻘쭘히 앉아서 시간 보내기에 뭐했나 보다 싶었다. 그런데 오전부터 부장으로부터 쪽지가 계속 날라왔다. 개인적인 건 아니고 내부 인수인계 관련 내용이었다. 지난 번에 다 했다고 했으면서 아직 다 하지 못한 것이었다. 인수인계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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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서의 첫날
첫날, 금요일에 미처 세팅하지 못한 컴퓨터와 책상을 정리했다. 그런 후, 기존 팀 CS 담당 팀원이 휴가인 관계로 문의 응대 업무를 커버했다. 새 팀장, 부장, 본부장과 첫 점심을 함께했다. 돌아오자마자 팀/부장 회의에 들어가 매달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했다. 주요 내용은 지난달 업무 보고와 금월 일정 공유였다. 공유하면서 서로 알아야 할 내용과 협업이 필요한 부분을 조율했다. 돌아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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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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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차이 심쿵 판매 폼 열리자마자 샀더라고… 진우가 좋은 건 좋은 거고 그리운 것도 그리운 거고. 진우야 시그 좀 내 줘. 암 때나 내도 살 의향 있어. 평생, 영원히 이런 단어 안 믿지만 나도 소망을 담아 영원히 사랑한다. 내 배경화면 확정! 그냥 자기들끼리 있는 것만 봐도 행복해 드뎌 집회 사진에서 로봉이를 발견하다 그동안 사 모으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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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Osmo Pocket 3 펌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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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3의 펍웨어가 업데이트 됐다. 지난 번에는 소소한 업데이트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버그 수정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수정이 대단하다. • Med-Tele (중망원) 모드 추가됨: 비디오 모드에서 화면 하단의 <> 아이콘을 눌러 해당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되면 40mm 상당의 2배 줌된 중간 망원 시야를 제공하며, 최대 4K 초고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줌과 비교하여 해상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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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0222 위대했던 진우콘, 현생은 개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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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너무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근데 그 기쁨을 다 표현하지 못했다. 체력의 한계인가 환경의 한계인가. 나이의 한계였을까? 피곤해도 방청 신청은 한다. 그리고 월요일 심하게 탈이 났다. 연차 쓰길 잘했다. 일은 하긴 해야 하는데… 좀 살아났다고 냉큼 결제함. 진우야 사랑해 고마워 네가 최고야. 들렸는지 모르지만 나 연차야 ㅋㅋㅋㅋ 이히히 즐겨신는 올버즈 뒤늦게 밑창 앞코 쪽 두께가 상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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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조직 변경
월요일 하루 연차를 냈더니 그 사이에 또 다른 얘기가 오고 갔다. 상관도 없는 잡지영업본부장이 영업본부 팀장 하나를 우리 팀에 추천을 했단다. 뭐래, 싶었고 본부장의 추천은 결국 없던 얘기가 됐는데 이걸 계기로 여차저차 해서 아예 플랫폼 매출을 위한 영업팀을 새로 꾸리는 논의가 윗선에서 되었다. 그렇게 되면 팀장급이 타본부에서 오고, 지난 주에 면접 본 신입사원이 합류하고, 본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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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콘서트 후기
<짧은 후기> 힘들다. 행복하다. 좋은 덕메를 만났다. 아우 나 죽어. 진우 졸라 예뻐. <일기 후기> 적은 객석에 휑해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양회차 모두 사람들이 많았고, 누가 어디 있는 상관없이 진우에게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첫 회는 스탠딩에 지레 겁먹고 2층 난간 족에 가까이 붙어서 진우를 봤다. 난간의 좋은 점은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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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이 나 진진이 첫콘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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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즐겁기도 했으나 회사에서 너무 기빨리는 사건이 있었기에 전날에서 본격적으로 짐을 싸 본다. 그 와중에 찐퍼피 빨간 스웨터 이염 사건으로 ㅡ.,ㅜ 밤중에 목용 중…. 어헝헝. 열심히 빨았으나 붉은 기운이 다 사라지진 않았다. 스벌 알리에서 싸구려 옷 이제 안 사. 허겁지겁 빨고, 수건에 돌돌 말아 발로 무자비하게 밟아 물기 뺀 지금은 다이슨 드라이기 위에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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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215 주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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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열차에서 어지럼증을 느껴서 내렸다가 택시 타고 출근. 어휴 돈 아까워. 인터넷으로 룰루레몬 바지를 계속 찾다가 결국 오늘 이태원 룰루레몬에서 입어보고 샀다. 역시 온라인 쇼핑보단 오프라인 쇼핑이 확실해. 그리고 충동구매도 더 심하고… 점퍼도 사고 싶긴 했는데 진짜 이렇게 막 살 줄은 몰랐다. 양면 점퍼인데 두꺼운 긴팔 입으면 다음 주에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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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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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데 부장이 팀장과 나와 함께 식사하자고 했다. 표면적으로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니 거부할 이유도 없었다. 다만, 그 사람은 어떻게 나와 있었던 일을 별 일 아니었던 것처럼 생각할까 싶었다. 하지만 또 그렇게 자기 포장을 잘해 온 사람이라면 티를 내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다. 끝까지 자기는 마음이 좋은, 다만 몸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퇴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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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0208 주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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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퇴근 후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니 일 하려고 했는데) ㅅㅇㅈㄴ님이 진우 오늘 늦퇴하고 해서 단번에 EBS로 달려갔다. 덕분에 GTX도 타 봤다. 개빠름. 진우는 오늘도 존나 예뻤다. 욕이 나오게 예쁘다고. 그리고 신난 것도 귀엽고. 그러다가 문득 내가 왜 진우를 좋아하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 적당한 거리감이 좋았다. 나에게 잘 해 주길 바라지 않는다. 다만 만나는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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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뮤지컬 후기
친구가 오래 전부터 시라노를 노래불렀다. 분명 뮤지컬 탈덕 한다고 했는데 시라노 한 번 다녀오더니 존잼이라며 난리가 났다. 나랑은 알라딘 같이 보기로 해 놓고 시라노도 같이 보자고 꼬셔서 얼결에 알라딘 관람 한 주 전에 시라노도 보게 되었다. 여하튼 스토리는 추남인 시라노가 짝사랑하는 록산이 크리스티앙을 사랑하게 되자 럭산의 행복을 위해 말주변과 글 표현력이 잼병인 크리스티앙을 대신해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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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천원샵 뭐 샀나 ❤️ feat. 오즈모 포켓 3 액세서리
어느 날 오즈모 포켓 렌즈 헤드 커버가 필요해졌다. 기존에 쓰던 걸 잃어버렸거든. 그런데 알리에서 찾아보니, 무슨 ‘천원샵’ 같은 곳으로 자꾸 연결되는 거다. “3개 사면 무료배송!” 이런 유혹에 홀려서 이것저것 담다 보니 어느새 7개가 되어버렸고, 다음 날에도 하나를 더 샀다. 마지막에 산 건 천원샵 아이템은 아니었지만, 싸고 쓸만해서 그냥 샀다. 그래서 이번에 산 물건들 중, 먼저…

